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계 제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국가 미국에서 다시 한 번 눈살을 찌푸리는 장면이 나왔다.
8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에 있는 노틀담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렘슨대학과 노틀담대학의 풋볼 경기가 문제였다. 경기 자체는 극적이었다. 4번 시드 노틀담이 정규시즌 39연승을 달리고 있다. 1번 시드 클렘슨을 2차 연장 끝에 47-40으로 물리쳤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주로 노틀담대학 학생들인 홈 관중들이 경기가 끝난 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필드로 몰려나오기 시작한 것.
평소 미국 대학 풋볼, 농구에서 홈팀이 특히 상위 시드나 라이벌 팀을 상대로 이겼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대학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엄연한 팬데믹 상황이다. 거리두기가 미덕인 상황에서 팬들은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필드로 몰려나왔다. 안전은 뒷전이었다.
언론들은 일제히 우려를 드러냈다. 이 경기를 중계한 'NBC' 캐스터 마이크 트리코는 "팬데믹인 이 시국, 사우스벤드에서는 대혼란(pandemonium)이 벌어졌다"는 멘트를 남겼다.
'빅텐네트워크' 리포터 콜리 하비는 "매주 토요일 대학 풋볼 경기 현장에 있는 사람이자 이 팬데믹 기간 가능한 가장 안전하게 있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오늘 사우스벤드에서 벌어진 난입 장면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 이를 허락한 학교측은 비양심적"이라고 비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제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국가 미국에서 다시 한 번 눈살을 찌푸리는 장면이 나왔다.
8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에 있는 노틀담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렘슨대학과 노틀담대학의 풋볼 경기가 문제였다. 경기 자체는 극적이었다. 4번 시드 노틀담이 정규시즌 39연승을 달리고 있다. 1번 시드 클렘슨을 2차 연장 끝에 47-40으로 물리쳤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주로 노틀담대학 학생들인 홈 관중들이 경기가 끝난 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필드로 몰려나오기 시작한 것.
평소 미국 대학 풋볼, 농구에서 홈팀이 특히 상위 시드나 라이벌 팀을 상대로 이겼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대학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엄연한 팬데믹 상황이다. 거리두기가 미덕인 상황에서 팬들은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필드로 몰려나왔다. 안전은 뒷전이었다.
언론들은 일제히 우려를 드러냈다. 이 경기를 중계한 'NBC' 캐스터 마이크 트리코는 "팬데믹인 이 시국, 사우스벤드에서는 대혼란(pandemonium)이 벌어졌다"는 멘트를 남겼다.
'빅텐네트워크' 리포터 콜리 하비는 "매주 토요일 대학 풋볼 경기 현장에 있는 사람이자 이 팬데믹 기간 가능한 가장 안전하게 있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오늘 사우스벤드에서 벌어진 난입 장면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 이를 허락한 학교측은 비양심적"이라고 비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