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담원 게이밍이 중국의 쑤닝 게이밍을 꺾고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담원이 쑤닝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쑤닝은 ‘빈’ 천쩌빈, ‘소프엠’ 레꽝주이, ‘엔젤’ 상타오, ‘환펑’ 탕환펑, ‘소드아트’ 후숴제가 나섰다.
긴장감 넘치는 롤드컵 결승 첫 번째 경기답게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43분 혈전 끝에 담원이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쑤닝은 전략 변화를 앞세워 세트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와 4세트에선 너구리와 캐니언이 각각 크게 활약했다. 3세트 케넨을 선택한 너구리는 쑤닝의 집요한 집중 공격을 홀로 막아내며 팀원들의 플레이에 힘을 실어줬고, 4세트 킨드레드를 꺼낸 캐니언은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으며 우승을 위한 마지막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LCK와 중국 LPL 팀 간의 결승전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었다. 지난 2017년 창단해 2018년 챌린저스(2부리그) 우승, 2019년 LCK 우승이라는 쾌속의 대업을 달성한 담원은 이제 세계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담원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가 이번 롤드컵에서 ‘롤드컵 로열로더(첫 대회 출전에 우승까지 달성하는 것을 지칭)’라는 이틀을 얻게 됐고, 결승 MVP는 캐니언이 수상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원 게이밍이 중국의 쑤닝 게이밍을 꺾고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담원이 쑤닝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쑤닝은 ‘빈’ 천쩌빈, ‘소프엠’ 레꽝주이, ‘엔젤’ 상타오, ‘환펑’ 탕환펑, ‘소드아트’ 후숴제가 나섰다.
긴장감 넘치는 롤드컵 결승 첫 번째 경기답게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43분 혈전 끝에 담원이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쑤닝은 전략 변화를 앞세워 세트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와 4세트에선 너구리와 캐니언이 각각 크게 활약했다. 3세트 케넨을 선택한 너구리는 쑤닝의 집요한 집중 공격을 홀로 막아내며 팀원들의 플레이에 힘을 실어줬고, 4세트 킨드레드를 꺼낸 캐니언은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으며 우승을 위한 마지막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LCK와 중국 LPL 팀 간의 결승전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었다. 지난 2017년 창단해 2018년 챌린저스(2부리그) 우승, 2019년 LCK 우승이라는 쾌속의 대업을 달성한 담원은 이제 세계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담원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가 이번 롤드컵에서 ‘롤드컵 로열로더(첫 대회 출전에 우승까지 달성하는 것을 지칭)’라는 이틀을 얻게 됐고, 결승 MVP는 캐니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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