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선발 등판을 어제 알게 됐다. 길게 던질 생각은 안했고 7회에 등판했다는 생각하고 자신 있게 던졌다.”
김재웅(22)이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오프너로 나와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피안타 없이 탈삼진 4개를 곁들였다. 키움은 김재웅의 활약과 더불어 김태훈 김선기 김상수 양현 조상우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재웅은 “중요할 때 승리했는데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전에 선발로 계속 나왔을 때 준비한 만큼 잘 나오지 않았다. 이후 중간으로 다시 갔는데 선발로 나와 자신 있게 던지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재웅은 올시즌 42경기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구원등판에서는 35경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97인 반면 선발에서는 7경기 3패 평균자책점 7.45에 그쳤다. 하지만 14일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김재웅은 “볼카운트 싸움이 잘됐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니 타자들에지지 않았는데 그래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139경기 77승 1무 61패 승률 0.558로 5위를 기록 중이다. 3위 두산 베어스, 4위 kt와의 승차가 없다. 반면 6위 KIA타이거즈와의 승차는 5.5경기에 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김재웅은 포스트시즌에 대해 “아직 던진다는 상상은 못 해봤는데 재밌을거 같다. 자신 있게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올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늦게 시작됐다. 이에 따라 11월15일 이후에 진행되는 포스트시즌은 모두 키움의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이에 대해 “만약에 떨어지면 라커를 비워줘야 한다. 떨어질 일은 없겠지만...”이라고 웃으면서 말한 김재웅은 “비워주지 않게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 등판을 어제 알게 됐다. 길게 던질 생각은 안했고 7회에 등판했다는 생각하고 자신 있게 던졌다.”
김재웅(22)이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오프너로 나와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피안타 없이 탈삼진 4개를 곁들였다. 키움은 김재웅의 활약과 더불어 김태훈 김선기 김상수 양현 조상우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재웅은 “중요할 때 승리했는데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전에 선발로 계속 나왔을 때 준비한 만큼 잘 나오지 않았다. 이후 중간으로 다시 갔는데 선발로 나와 자신 있게 던지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김재웅은 올시즌 42경기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구원등판에서는 35경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97인 반면 선발에서는 7경기 3패 평균자책점 7.45에 그쳤다. 하지만 14일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김재웅은 “볼카운트 싸움이 잘됐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니 타자들에지지 않았는데 그래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139경기 77승 1무 61패 승률 0.558로 5위를 기록 중이다. 3위 두산 베어스, 4위 kt와의 승차가 없다. 반면 6위 KIA타이거즈와의 승차는 5.5경기에 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김재웅은 포스트시즌에 대해 “아직 던진다는 상상은 못 해봤는데 재밌을거 같다. 자신 있게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올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늦게 시작됐다. 이에 따라 11월15일 이후에 진행되는 포스트시즌은 모두 키움의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이에 대해 “만약에 떨어지면 라커를 비워줘야 한다. 떨어질 일은 없겠지만...”이라고 웃으면서 말한 김재웅은 “비워주지 않게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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