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4회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선발 등판, 4회에만 22개의 공을 던지며 고군분투했다. 피안타 볼넷 탈삼진을 1개씩 기록했고 한 점을 내줬다.
첫 타자 콜 터커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브래드 밀러의 송구가 1루를 크게 벗어났다.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추가 진루권이 주어져 무사 2루가 됐다.
첫 타자와 승부에서 수비에 울었다면, 다음에는 수비 덕분에 웃었다.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또 큰 일을 해줬다. 좌중간 가르는 케빈 뉴먼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쫓아가 잡아냈다. 장타로 연결되면 그대로 실점이 될 타구였다.
조시 벨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가 됐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승부가 계속됐다. 레이놀즈는 3구 연속 파울을 걷어내며 강하게 맞섰다.
김광현도 흔들리지 않았다. 1-2 유리한 카운트를 이어가던 그는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 7구만에 삼진을 뺏었다.
그다음은 아쉬웠다.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1-0 카운트에 던진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 가장 아쉬운 투구였다. 이어 그레고리 폴란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4회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선발 등판, 4회에만 22개의 공을 던지며 고군분투했다. 피안타 볼넷 탈삼진을 1개씩 기록했고 한 점을 내줬다.
첫 타자 콜 터커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브래드 밀러의 송구가 1루를 크게 벗어났다.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추가 진루권이 주어져 무사 2루가 됐다.
첫 타자와 승부에서 수비에 울었다면, 다음에는 수비 덕분에 웃었다.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또 큰 일을 해줬다. 좌중간 가르는 케빈 뉴먼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쫓아가 잡아냈다. 장타로 연결되면 그대로 실점이 될 타구였다.
조시 벨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가 됐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승부가 계속됐다. 레이놀즈는 3구 연속 파울을 걷어내며 강하게 맞섰다.
김광현도 흔들리지 않았다. 1-2 유리한 카운트를 이어가던 그는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 7구만에 삼진을 뺏었다.
그다음은 아쉬웠다.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1-0 카운트에 던진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 가장 아쉬운 투구였다. 이어 그레고리 폴란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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