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가 김규성의 결승 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6-6 동점인 9회초 1사에서 김규성이 조상우 상대로 결승 홈런을 만들었다.
이로써 KIA는 18일 잠실 LG트윈스전 이후 계속된 연패를 5에서 끝냈다. 이날 승리로 87경기 45승 42패 승률 0.512로 7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조상우가 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초 1사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한현희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22호.
그러나 키움은 1회말 곧바로 3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에서 서건창 김하성이 연속 안타로 1, 3루가 된 상황에서 이정후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에디슨 러셀이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뽑으며 점수를 2-1로 역전했다. 키움은 다음 타자 김웅빈이 병살타를 기록했으나 3루 주자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며 3-1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늘렸다.
역전을 허용한 KIA는 2회 1점을 쫓아갔다. 1사에서 유민상이 상대 선발 한현희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유민상의 시즌 4호 홈런으로 점수는 2-3이 됐다.
클리닝 타임이 지난 6회 KIA는 빅이닝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다. 1사 만루에서 나지완이 바뀐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대타로 나온 황대인이 우측 1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유민상 박찬호가 연속해서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6-3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늘렸다.
키움은 7회 1사 이후 김혜성과 대타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뒤 대타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1, 2루 상황에서 서건창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로 1루 주자가 포스아웃되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이후 8회 키움은 2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김웅빈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5-6으로 만들었다. 이후 2사 1, 3루 상황에서 김주형이 볼넷을 얻은 뒤 포수 한승택이 공을 놓치면서 3루 주자 김웅빈이 홈으로 뛰어 들어왔다. 한승택으로부터 공을 받은 김명찬은 김웅빈을 태그했고 주심은 아웃판정을 내렸다.
키움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3분이 지난 뒤 판정은 김명찬의 주루방해로 세이프가 선언되며 6-6 동점이 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판정 번복 후 항의로 퇴장당했다.
동점을 당한 KIA는 9회초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규성이 1사에서 상대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7-6이 됐다. 이후 2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었다.
KIA는 9회말 마무리 전상현이 8회에 이어 등판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하성 이정후를 범타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병우가 중전 1타점 3루타를 때리며 키움이 7-8로 따라잡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김웅빈이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타이거즈가 김규성의 결승 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6-6 동점인 9회초 1사에서 김규성이 조상우 상대로 결승 홈런을 만들었다.
이로써 KIA는 18일 잠실 LG트윈스전 이후 계속된 연패를 5에서 끝냈다. 이날 승리로 87경기 45승 42패 승률 0.512로 7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조상우가 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초 1사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한현희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22호.
그러나 키움은 1회말 곧바로 3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에서 서건창 김하성이 연속 안타로 1, 3루가 된 상황에서 이정후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에디슨 러셀이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뽑으며 점수를 2-1로 역전했다. 키움은 다음 타자 김웅빈이 병살타를 기록했으나 3루 주자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며 3-1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늘렸다.
역전을 허용한 KIA는 2회 1점을 쫓아갔다. 1사에서 유민상이 상대 선발 한현희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유민상의 시즌 4호 홈런으로 점수는 2-3이 됐다.
클리닝 타임이 지난 6회 KIA는 빅이닝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다. 1사 만루에서 나지완이 바뀐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대타로 나온 황대인이 우측 1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유민상 박찬호가 연속해서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6-3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늘렸다.
키움은 7회 1사 이후 김혜성과 대타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뒤 대타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1, 2루 상황에서 서건창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로 1루 주자가 포스아웃되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이후 8회 키움은 2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김웅빈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5-6으로 만들었다. 이후 2사 1, 3루 상황에서 김주형이 볼넷을 얻은 뒤 포수 한승택이 공을 놓치면서 3루 주자 김웅빈이 홈으로 뛰어 들어왔다. 한승택으로부터 공을 받은 김명찬은 김웅빈을 태그했고 주심은 아웃판정을 내렸다.
키움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3분이 지난 뒤 판정은 김명찬의 주루방해로 세이프가 선언되며 6-6 동점이 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판정 번복 후 항의로 퇴장당했다.
동점을 당한 KIA는 9회초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규성이 1사에서 상대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7-6이 됐다. 이후 2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었다.
KIA는 9회말 마무리 전상현이 8회에 이어 등판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하성 이정후를 범타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병우가 중전 1타점 3루타를 때리며 키움이 7-8로 따라잡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김웅빈이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