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경기력’ 토트넘, 본머스와 무승부…손흥민 교체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후반전 교체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 원정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비기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34경기 13승 10무 11패 승점 49로 9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해리 케인이 조슈아 킹으로부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졌다. 하지만 VAR를 통해서도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그 외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와 동시에 탕기 은돔벨레도 함께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별다른 공격에서 개선되지 못했다. 후반 10분에는 본머스 수비수 아담 스미스가 경합 과정 중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며 경기가 8분 넘게 중단됐다.
본머스가 후반 26분 칼럼 윌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킹이 만든 헤딩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3분 토트넘은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라멜라가 헤딩을 시도했으나 완전히 무위에 그쳤다.
본머스가 후반 45분 골을 넣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칼럼 윌슨의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VAR를 통해 공이 킹의 손을 스쳤다.
후반 추가시간이 12분이나 주어진 가운데 5분 토트넘은 요리스가 해리 윌슨과의 1대 1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가까스로 선방을 통해 막아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11분 토트넘은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이 연속해서 슈팅했으나 모두 상대 수비수 몸을 맞았다. 경기는 결국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