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예상했던 그대로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처음으로 공식훈련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레인저스 선수단은 4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프라이프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단이 소집된지는 며칠됐지만, 언론에 그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훈련은 메이저리그가 정한 방역 가이드라인에 맞춰 엄격하게 진행됐다. 선수단을 비롯한 제한된 인원만 필드를 밟을 수 있었고, 소수의 그룹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마이크 마이너처럼 원래 이날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었던 선수일지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선수들은 훈련을 할 수가 없었다.
우드워드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예상했던 그대로 어려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나오지도 않고 절차가 잘 지켜졌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말을 이었다.
'가장 이상했던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한 가지를 꼽을 수가 없다. 모든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뭔가 다를 거라 예상하기는 했다. 놀라거나 충격받지는 않았다. 어느 한 가지를 집어서 말할 수 없다. 모든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호세 르클럭, 조너던 에르난데스, 루크 패럴, 코디 앨런 등이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추신수를 비롯한 야수들도 타석에 들어서 상태를 점검했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르클럭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고, 에르난데스는 네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우드워드는 "선수들이 경쟁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보기좋다 모두가 서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의 훈련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상했던 그대로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처음으로 공식훈련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레인저스 선수단은 4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프라이프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단이 소집된지는 며칠됐지만, 언론에 그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훈련은 메이저리그가 정한 방역 가이드라인에 맞춰 엄격하게 진행됐다. 선수단을 비롯한 제한된 인원만 필드를 밟을 수 있었고, 소수의 그룹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마이크 마이너처럼 원래 이날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었던 선수일지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선수들은 훈련을 할 수가 없었다.
우드워드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예상했던 그대로 어려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나오지도 않고 절차가 잘 지켜졌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말을 이었다.
'가장 이상했던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한 가지를 꼽을 수가 없다. 모든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뭔가 다를 거라 예상하기는 했다. 놀라거나 충격받지는 않았다. 어느 한 가지를 집어서 말할 수 없다. 모든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호세 르클럭, 조너던 에르난데스, 루크 패럴, 코디 앨런 등이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추신수를 비롯한 야수들도 타석에 들어서 상태를 점검했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르클럭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고, 에르난데스는 네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우드워드는 "선수들이 경쟁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보기좋다 모두가 서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의 훈련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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