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kt위즈 장성우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타를 뽑았다.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팀간 6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을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장성우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장성우는 7회말 수비로 들어가 연장 10회초 3-3 균형을 무너뜨리는 적시타를 때렸다.
kt는 2-3으로 뒤지던 8회초 유한준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 다 9회는 득점을 내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 10회초 kt는 1사 후 강백호의 2루타 대타 문상철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경수가 LG 베테랑 투수 정우람에게 우전 안타를 뽑았다. 2루주자 강백호는 3루를 밟고 홈으로 쇄도했고, LG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가 홈으로 향했다. 강백호와 LG 포수 이성우가 충돌하며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2사 1,2루로 바뀐 상황 타석의 주인공은 장성우였다. 장성우는 송은범 2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기 넉넉한 타구였다. 이날 결승타였다. 10회말에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마무리 김재윤과 1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장성우는 “우리 팀이 막판에 좋지 않았던 적이 많아서 오늘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바로 앞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뒤집히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 타석에 더 집중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특별히 관리를 많이 해주신다. 오늘도 쉬다가 들어가서 중요할 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가 팀에서 해야 할 역할, 할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위즈 장성우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타를 뽑았다.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팀간 6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을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장성우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장성우는 7회말 수비로 들어가 연장 10회초 3-3 균형을 무너뜨리는 적시타를 때렸다.
kt는 2-3으로 뒤지던 8회초 유한준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 다 9회는 득점을 내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 10회초 kt는 1사 후 강백호의 2루타 대타 문상철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경수가 LG 베테랑 투수 정우람에게 우전 안타를 뽑았다. 2루주자 강백호는 3루를 밟고 홈으로 쇄도했고, LG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가 홈으로 향했다. 강백호와 LG 포수 이성우가 충돌하며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2사 1,2루로 바뀐 상황 타석의 주인공은 장성우였다. 장성우는 송은범 2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기 넉넉한 타구였다. 이날 결승타였다. 10회말에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마무리 김재윤과 1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장성우는 “우리 팀이 막판에 좋지 않았던 적이 많아서 오늘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바로 앞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뒤집히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 타석에 더 집중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특별히 관리를 많이 해주신다. 오늘도 쉬다가 들어가서 중요할 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가 팀에서 해야 할 역할, 할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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