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한지호(32)와 K리그2 경남FC의 공격수 김승준(26)이 6개월간 유니폼을 바꿔입습니다.
부산과 경남은 두 선수를 연말까지 6개월간 맞임대한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리그 11위(1승 5무 3패)인 부산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김승준의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노립니다.
김승준은 2015년 울산 현대에서 K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부터 경남에서 뛰었습니다.
K리그 통산 121경기에서 23골 1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은 "김승준은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가 장점이며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2010년 부산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한지호는 군 시절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습니다.
리그 통산 289경기에 출전해 37골 2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경남은 그를 "잔뼈 굵은 미드필더다. 경남의 허리 라인을 한층 더 강화해줄 자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완료한 두 선수는 빠르면 7월 1일 열리는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에 나섭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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