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이현승(37·두산)이 1097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이현승은 26일 KBO리그 잠실 SK전에서 9회초 구원 등판해 두산의 6-4 승리를 지키며 시즌 1호이자 통산 55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3점 차 리드였으나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정의윤과 최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데다 폭투까지 무사 2, 3루 위기를 초래했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었다.
그러나 이현승은 대타 최항을 삼진 아웃시킨 뒤 김성현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1점을 내줬지만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았다. 그리고 5회초 역전 적시타를 쳤던 노수광을 2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두산은 11승 7패로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NC와 4경기 차, 2위 LG와 1경기 차다.
2017년 5월 25일 잠실 LG전 이후 1097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한 이현승은 “(오랜만에 세이브 기회가 주어졌으나) 팀 승리에만 집중했다. 위기가 있었으나 오늘 컨디션이 괜찮았고 최근 흐름도 좋아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승의 올해 성적표는 10경기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72다. 그는 “앞으로 보직 연연하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승(37·두산)이 1097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이현승은 26일 KBO리그 잠실 SK전에서 9회초 구원 등판해 두산의 6-4 승리를 지키며 시즌 1호이자 통산 55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3점 차 리드였으나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정의윤과 최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데다 폭투까지 무사 2, 3루 위기를 초래했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었다.
그러나 이현승은 대타 최항을 삼진 아웃시킨 뒤 김성현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1점을 내줬지만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았다. 그리고 5회초 역전 적시타를 쳤던 노수광을 2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두산은 11승 7패로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NC와 4경기 차, 2위 LG와 1경기 차다.
2017년 5월 25일 잠실 LG전 이후 1097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한 이현승은 “(오랜만에 세이브 기회가 주어졌으나) 팀 승리에만 집중했다. 위기가 있었으나 오늘 컨디션이 괜찮았고 최근 흐름도 좋아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승의 올해 성적표는 10경기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72다. 그는 “앞으로 보직 연연하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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