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10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8년 5월 10일 '클레이 코트의 강자' 라파엘 나달이 마드리드 오픈에서 디에고 슈바츠만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면서 클레이 코트에서 세트 50연승을 기록, 1984년 존 맥엔로에가 세운 단일 코트 최다 세트 연승(카펫 코트 49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 2016년 5월 10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릭 밴댄헐크가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연승,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1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1987년부터 1988년까지 궈타이위안이 세웠던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호리우치 츠네오가 갖고 있던 일본프로야구 데뷔 후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 2016년 5월 1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MVP에 선정됐다. 커리는 NBA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그는 2015-16시즌 최다 3점슛 기록(402개)을 경신했고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최다승(73승)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 또한 역사상 11번째로 2연속 MVP를 달성했다.
▲ 2015년 5월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 2012년 5월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캠든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회 첫 세 타자, 라이언 플레어티, J.J. 하디, 닉 마카키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최초로 첫 세 타자가 홈런을 때리는 기록을 세웠다. 내셔널리그에서는 2007년 9월 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해 세 차례 있었다.
▲ 2012년 5월 10일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 그는 그해 마이너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 53타수 19안타를 기록했지만 빅리그에는 콜업되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현역 시즌이었다.
▲ 2007년 5월 10일 시카고 컵스, 플로리다 말린스, LA다저스에서 뛰었던 최희섭이 한국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계약했다.
▲ 2005년 5월 10일 토니 페냐가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3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출신인 그는 성적 부진(8승 25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내려왔다.
▲ 2002년 5월 10일 LA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3회 공격에서 8점을 올리며 19-0으로 이겼다. 이들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923) 뉴욕 양키스(1939) 보스턴 레드삭스(1950)에 이어 네 번째로 한 시즌에 두 팀을 상대로 19점차 이상 승리를 거둔 팀으로 기록됐다. 앞서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를 21-2로 이겼다.
▲ 2000년 5월 10일 뉴욕 메츠의 리키 헨더슨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1만 번째 타수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1번째였으며, 당시 현역중에는 칼 립켄 주니어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었다.
▲ 1999년 5월 1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피트 로즈가 독립리그 웨스턴 베이스볼리그에 참가한 신생팀 새크라멘토 스틸헤즈의 특별 인스트럭터로 참가했다. 메이저리그의 관리를 받지않는 독립리그 팀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1999년 5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만루홈런 2개와 투런 홈런 1개를 터트리며 10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한 경기에 10타점을 기록한 것은 197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보스턴 선수가 한 경기 두 개의 만루홈런을 친 것은 1939년 짐 테이버 이후 처음이었다.
▲ 1995년 5월 10일 열린 시카고 불스와 올랜도 매직의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이 TNT 중계 시청률 7.9%를 기록했고 약 500만 가구 이상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NBA경기 케이블 최다 시청률 기록이었다. 당시 경기는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을 앞세운 시카고가 샤킬 오닐, 앤퍼니 하더웨이, 호레이스 그랜트가 버틴 올랜도를 104-94로 이겼다.
▲ 1995년 5월 10일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스페인의 레알 사라고사가 잉글랜드의 아스널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1989년 5월 10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FC가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 1987년 5월 1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슬리피 플로이드가 LA레이커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4쿼터 29득점, 후반 39득점을 넣으며 NBA 플레이오프 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를 129-121로 이겼다.
▲ 1978년 5월 10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리버풀이 클럽 브뤼헤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19분 터진 케니 달글리쉬의 골을 끝까지 잘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 1973년 터키 출신 골키퍼 뤼스튀 레치베르가 테어났다. 그는 120경기로 터키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2 한일월드컵에서 터키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페네르바체, 바르셀로나, 베식타스 등에서 활약했다.
▲ 1991년 5월 10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외야수 호세 칸세코가 가수 마돈나가 사는 아파트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그날 양키스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1970년 5월 1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호이트 윌헬름이 메이저리그 최초로 1000번째 경기에 등판한 투수가 됐다.
▲ 1967년 5월 1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행크 애런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 8회 공격에서 짐 버닝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렸고, 홈까지 들어왔다. 그가 때린 755개의 홈런 중 유일한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이었다.
▲ 1953년 5월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에디 오브라이언과 조니 오브라이언이 뉴욕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둘은 형제고 쌍둥이다. 이 형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동시에 뛴 쌍둥이 형제로 기록됐다.
▲ 1909년 5월 10일 마이너리그 중 하나인 블루그래스리그 렉싱턴 콜츠와 윈체스터 허슬러스의 경기에서 윈체스터 투수 프레드 토니가 17이닝 노 히터를 달성했다. 그는 19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단 한 개의 볼넷만 내줬다. 공식 야구 경기에서 가장 긴 노 히터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월 10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8년 5월 10일 '클레이 코트의 강자' 라파엘 나달이 마드리드 오픈에서 디에고 슈바츠만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면서 클레이 코트에서 세트 50연승을 기록, 1984년 존 맥엔로에가 세운 단일 코트 최다 세트 연승(카펫 코트 49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 2016년 5월 10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릭 밴댄헐크가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연승,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1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1987년부터 1988년까지 궈타이위안이 세웠던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호리우치 츠네오가 갖고 있던 일본프로야구 데뷔 후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 2016년 5월 1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MVP에 선정됐다. 커리는 NBA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그는 2015-16시즌 최다 3점슛 기록(402개)을 경신했고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최다승(73승) 기록 경신에 기여했다. 또한 역사상 11번째로 2연속 MVP를 달성했다.
▲ 2015년 5월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 2012년 5월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캠든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회 첫 세 타자, 라이언 플레어티, J.J. 하디, 닉 마카키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최초로 첫 세 타자가 홈런을 때리는 기록을 세웠다. 내셔널리그에서는 2007년 9월 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해 세 차례 있었다.
▲ 2012년 5월 10일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 그는 그해 마이너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 53타수 19안타를 기록했지만 빅리그에는 콜업되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현역 시즌이었다.
▲ 2007년 5월 10일 시카고 컵스, 플로리다 말린스, LA다저스에서 뛰었던 최희섭이 한국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계약했다.
▲ 2005년 5월 10일 토니 페냐가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3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출신인 그는 성적 부진(8승 25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내려왔다.
▲ 2002년 5월 10일 LA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3회 공격에서 8점을 올리며 19-0으로 이겼다. 이들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923) 뉴욕 양키스(1939) 보스턴 레드삭스(1950)에 이어 네 번째로 한 시즌에 두 팀을 상대로 19점차 이상 승리를 거둔 팀으로 기록됐다. 앞서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를 21-2로 이겼다.
▲ 2000년 5월 10일 뉴욕 메츠의 리키 헨더슨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1만 번째 타수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1번째였으며, 당시 현역중에는 칼 립켄 주니어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었다.
▲ 1999년 5월 1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피트 로즈가 독립리그 웨스턴 베이스볼리그에 참가한 신생팀 새크라멘토 스틸헤즈의 특별 인스트럭터로 참가했다. 메이저리그의 관리를 받지않는 독립리그 팀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1999년 5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만루홈런 2개와 투런 홈런 1개를 터트리며 10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한 경기에 10타점을 기록한 것은 197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보스턴 선수가 한 경기 두 개의 만루홈런을 친 것은 1939년 짐 테이버 이후 처음이었다.
▲ 1995년 5월 10일 열린 시카고 불스와 올랜도 매직의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이 TNT 중계 시청률 7.9%를 기록했고 약 500만 가구 이상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NBA경기 케이블 최다 시청률 기록이었다. 당시 경기는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을 앞세운 시카고가 샤킬 오닐, 앤퍼니 하더웨이, 호레이스 그랜트가 버틴 올랜도를 104-94로 이겼다.
▲ 1995년 5월 10일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스페인의 레알 사라고사가 잉글랜드의 아스널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1989년 5월 10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FC가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 1987년 5월 1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슬리피 플로이드가 LA레이커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4쿼터 29득점, 후반 39득점을 넣으며 NBA 플레이오프 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를 129-121로 이겼다.
▲ 1978년 5월 10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리버풀이 클럽 브뤼헤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19분 터진 케니 달글리쉬의 골을 끝까지 잘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2012년 이날 볼티모어는 1회 첫 세 타자가 연속 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74년 5월 10일 밀워키 벅스의 카림 압둘-자바가 보스턴 셀틱스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2차 연장 종료 직전 스카이 훅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102-101 승리를 이끌었다.▲ 1973년 터키 출신 골키퍼 뤼스튀 레치베르가 테어났다. 그는 120경기로 터키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2 한일월드컵에서 터키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페네르바체, 바르셀로나, 베식타스 등에서 활약했다.
▲ 1991년 5월 10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외야수 호세 칸세코가 가수 마돈나가 사는 아파트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그날 양키스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1970년 5월 1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호이트 윌헬름이 메이저리그 최초로 1000번째 경기에 등판한 투수가 됐다.
▲ 1967년 5월 1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행크 애런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 8회 공격에서 짐 버닝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렸고, 홈까지 들어왔다. 그가 때린 755개의 홈런 중 유일한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이었다.
▲ 1953년 5월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에디 오브라이언과 조니 오브라이언이 뉴욕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둘은 형제고 쌍둥이다. 이 형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동시에 뛴 쌍둥이 형제로 기록됐다.
▲ 1909년 5월 10일 마이너리그 중 하나인 블루그래스리그 렉싱턴 콜츠와 윈체스터 허슬러스의 경기에서 윈체스터 투수 프레드 토니가 17이닝 노 히터를 달성했다. 그는 19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단 한 개의 볼넷만 내줬다. 공식 야구 경기에서 가장 긴 노 히터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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