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이후 해외 진출을 선언한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2)이 첫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양현종은 4일(한국시간) 테리 파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이번 캠프 첫 실전 등판이었다.
2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2개. 1회 첫 타자를 상대로 3-0 카운트에 몰리며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바로 다음 타자를 병살타 처리하며 반등했다.
2회 첫 타자에게 좌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했지만, 좌익수 나지완이 이를 잡지 못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다음 타자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지만, 후속 타자 세 명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6킬로미터가 나왔다.
이날 테리 파크에는 양현종의 투구를 지켜보기 위해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방문했다. 최소 10개 이상의 복수 구단에서 관계자를 파견, 양현종의 투구를 지켜봤다. 연습경기 등판이기에 내용 자체에 큰 의미는 없었지만, 여러 구단이 그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첫 타자를 상대할 때 다소 흔들렸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패스트볼을 던졌고 좋아보였다. 구속도 좋았다. 브레이킹볼은 시간이 가면서 구위를 회복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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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후 해외 진출을 선언한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2)이 첫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양현종은 4일(한국시간) 테리 파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이번 캠프 첫 실전 등판이었다.
2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2개. 1회 첫 타자를 상대로 3-0 카운트에 몰리며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바로 다음 타자를 병살타 처리하며 반등했다.
2회 첫 타자에게 좌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했지만, 좌익수 나지완이 이를 잡지 못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다음 타자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지만, 후속 타자 세 명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6킬로미터가 나왔다.
이날 테리 파크에는 양현종의 투구를 지켜보기 위해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방문했다. 최소 10개 이상의 복수 구단에서 관계자를 파견, 양현종의 투구를 지켜봤다. 연습경기 등판이기에 내용 자체에 큰 의미는 없었지만, 여러 구단이 그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다.
양현종의 투구를 지켜보기 위해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사진(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양현종은 "힘이 많이 들어가서 제구가 안됐지만, 그래도 느낌이나 이런 것은 나쁘지 않았다. 잘 되고 있는 거 같다"며 시즌 준비 상황에 대해 자평했다.윌리엄스 감독은 "첫 타자를 상대할 때 다소 흔들렸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패스트볼을 던졌고 좋아보였다. 구속도 좋았다. 브레이킹볼은 시간이 가면서 구위를 회복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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