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전 미국프로농구(NBA) 센터이자 ESPN 애널리스트 켄드릭 퍼킨스(36)가 뉴욕 닉스에 탐 티보듀(62·무소속) 감독 선임을 권유했다.
퍼킨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방송 WFAN에 출연해 “티보듀 감독은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닉스 선수단도 이해시킬 수 있다.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좋은 방향으로 발휘시켜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 수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티보듀 감독 역시 닉스에 관심이 있다고 전한 퍼킨스는 “그는 도전을 좋아한다. 시카고 불스에서 어떻게 했나? 이겼다. 우승을 거머쥐진 못했지만 높은 수준에서 승리를 따냈다. 뉴욕 감독으로 부임하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닉스는 지난해 12월 데이비드 피즈데일(46)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크 밀러(40) 코치에게 사령탑을 대행시키고 있다. 최근 새 감독을 찾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티보듀 감독은 NBA 통산 8시즌 동안 598경기 352승 246패 승률 58.9%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성적은 24승 32패 승률 42.9%다.
퍼킨스와 티보듀 감독은 2008년 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서 선수와 수석코치였다. 티보듀 감독은 2010~2015년 시카고 불스 사령탑으로 올해의 감독상(2011), 올스타전 감독(2012) 등의 영예를 누렸다.
시카고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이 6차례 우승을 주도하고 1998년 은퇴한 이후 2011년 티보듀 감독 시절 동부 콘퍼런스 결승, 즉 NBA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한 것이 아직도 최고 성적이다.
데릭 로즈(32·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2011년 NBA 정규시즌 MVP, 조아킴 노아(35·멤피스 그리즐리스)가 2014년 NBA 수비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감독이 바로 시카고 불스의 티보듀다.
그러나 티보듀 감독은 주전 혹사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로즈는 티보듀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82경기) 출장 및 평균 37.4분을 소화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지만, 이 여파로 다음 시즌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노아도 2013-14시즌 티보듀 감독 휘하에서 80경기 평균 35.3분을 뛰며 수비왕 및 NBA 베스트5로 뽑힌 이후 몸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져 다시는 커리어 하이를 재현하지 못했다.
티보듀 감독은 2016~2019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사령탑 재직 기간에도 지미 버틀러(31·마이애미 히트)와 칼 앤서니-타운스(25)를 지나치게 중용한다는 지적을 계속 받았다.
티보듀 감독은 시카고 시절 제자이기도 한 버틀러와 미네소타 젊은 선수들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2018-19시즌 도중 해고되며 체면을 구겼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 미국프로농구(NBA) 센터이자 ESPN 애널리스트 켄드릭 퍼킨스(36)가 뉴욕 닉스에 탐 티보듀(62·무소속) 감독 선임을 권유했다.
퍼킨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방송 WFAN에 출연해 “티보듀 감독은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닉스 선수단도 이해시킬 수 있다.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좋은 방향으로 발휘시켜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 수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티보듀 감독 역시 닉스에 관심이 있다고 전한 퍼킨스는 “그는 도전을 좋아한다. 시카고 불스에서 어떻게 했나? 이겼다. 우승을 거머쥐진 못했지만 높은 수준에서 승리를 따냈다. 뉴욕 감독으로 부임하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닉스는 지난해 12월 데이비드 피즈데일(46)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크 밀러(40) 코치에게 사령탑을 대행시키고 있다. 최근 새 감독을 찾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티보듀 감독은 NBA 통산 8시즌 동안 598경기 352승 246패 승률 58.9%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성적은 24승 32패 승률 42.9%다.
퍼킨스와 티보듀 감독은 2008년 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서 선수와 수석코치였다. 티보듀 감독은 2010~2015년 시카고 불스 사령탑으로 올해의 감독상(2011), 올스타전 감독(2012) 등의 영예를 누렸다.
시카고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이 6차례 우승을 주도하고 1998년 은퇴한 이후 2011년 티보듀 감독 시절 동부 콘퍼런스 결승, 즉 NBA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한 것이 아직도 최고 성적이다.
데릭 로즈(32·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2011년 NBA 정규시즌 MVP, 조아킴 노아(35·멤피스 그리즐리스)가 2014년 NBA 수비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감독이 바로 시카고 불스의 티보듀다.
그러나 티보듀 감독은 주전 혹사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로즈는 티보듀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82경기) 출장 및 평균 37.4분을 소화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지만, 이 여파로 다음 시즌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노아도 2013-14시즌 티보듀 감독 휘하에서 80경기 평균 35.3분을 뛰며 수비왕 및 NBA 베스트5로 뽑힌 이후 몸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져 다시는 커리어 하이를 재현하지 못했다.
티보듀 감독은 2016~2019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사령탑 재직 기간에도 지미 버틀러(31·마이애미 히트)와 칼 앤서니-타운스(25)를 지나치게 중용한다는 지적을 계속 받았다.
티보듀 감독은 시카고 시절 제자이기도 한 버틀러와 미네소타 젊은 선수들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2018-19시즌 도중 해고되며 체면을 구겼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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