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한국축구를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아시아 무대 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실점밖에 하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득점하려고 계속해서 빈틈을 파고들었습니다.
유일한 유럽파인 정우영은 전반에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습니다.
후반엔 이동준과 이동경 등 특급 조커들이 투입돼 반전을 노렸습니다.
이동준은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살려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사우디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결국, 연장으로 돌입한 승부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서 갈렸습니다.
수비수 정태욱은 연장 후반 8분, 이동경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1대 0 승리, 결승 진출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대표팀은 4회 대회 만에 첫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정태욱 / 23세 이하 대표팀 수비수
-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여서 세트피스로 좋은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코치진이 얘기해줘서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사상 처음 6전 전승, 완벽한 우승을 거뒀습니다.
미드필더에서 공수 연결고리를 맡은 원두재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6경기에서 3실점으로 막은 송범근은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았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우승 제조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우리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한국축구를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아시아 무대 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실점밖에 하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득점하려고 계속해서 빈틈을 파고들었습니다.
유일한 유럽파인 정우영은 전반에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습니다.
후반엔 이동준과 이동경 등 특급 조커들이 투입돼 반전을 노렸습니다.
이동준은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살려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사우디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결국, 연장으로 돌입한 승부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서 갈렸습니다.
수비수 정태욱은 연장 후반 8분, 이동경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1대 0 승리, 결승 진출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대표팀은 4회 대회 만에 첫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정태욱 / 23세 이하 대표팀 수비수
-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여서 세트피스로 좋은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코치진이 얘기해줘서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사상 처음 6전 전승, 완벽한 우승을 거뒀습니다.
미드필더에서 공수 연결고리를 맡은 원두재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6경기에서 3실점으로 막은 송범근은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았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우승 제조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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