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을 앞둔 한국 주장 이상민(23)이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을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김학범 감독과 함께 참석한 이상민은 “모든 선수는 우승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온 것은 우승 트로피 때문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조별리그 선두를 위해 희생을 많이 했다. 그동안 항상 했던 대로 마지막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2일 4강에서 호주를 2-0으로 꺾고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서 사우디마저 이기면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다.
이상민은 “대회 이전에 나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솔선수범해야 하며 더 침착해지면서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바뀐 것은 없다. 사우디와의 경기 이전에 우리가 사력을 다해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에는 실패했다. 2-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21분과 23분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준 뒤, 후반 36분 역전골을 먹히며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상민은 이러한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대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서로 의사소통을 잘해야 한다.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는 항상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왔다. 결승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해왔던 대로 경기를 할 것이다. 나와 선수들 모두 승리를 목표로 할 것이다. 우리와 사우디는 이미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이 경기는 침착함과 집중력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을 앞둔 한국 주장 이상민(23)이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을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김학범 감독과 함께 참석한 이상민은 “모든 선수는 우승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온 것은 우승 트로피 때문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조별리그 선두를 위해 희생을 많이 했다. 그동안 항상 했던 대로 마지막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2일 4강에서 호주를 2-0으로 꺾고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서 사우디마저 이기면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다.
이상민은 “대회 이전에 나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솔선수범해야 하며 더 침착해지면서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바뀐 것은 없다. 사우디와의 경기 이전에 우리가 사력을 다해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에는 실패했다. 2-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21분과 23분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준 뒤, 후반 36분 역전골을 먹히며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상민은 이러한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대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서로 의사소통을 잘해야 한다.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는 항상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왔다. 결승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해왔던 대로 경기를 할 것이다. 나와 선수들 모두 승리를 목표로 할 것이다. 우리와 사우디는 이미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이 경기는 침착함과 집중력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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