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랜 기간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한 2020시즌 예상 성적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예측 프로그램인 ‘ZiPS’는 14일(한국시간) 밀워키 선수들의 2020년 성적을 예상해 공개했다.
여기서 린드블럼의 성적은 25경기에 등판해 142⅔이닝을 소화, 9승9패 평균자책점 4.48로 예상됐다. 135개의 탈삼진을 잡고, 볼넷은 42개를 내주고, 피안타는 144개로 나왔다. 9이닝당 탈삼진 개수는 8.5개, 9이닝당 볼넷 개수는 2.6개였다. 9이닝당 피홈런 개수는 1.5개였다. 준수한 탈삼진 능력에 비해 볼넷와 피홈런은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WAR은 1.6으로 예상됐다.
린드블럼은 2020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총액 약 1812만 달러(보장금액 3년 912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밀워키는 린드블럼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린드블럼은 2015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2017시즌에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했지만,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대체 선수로 다시 롯데와 계약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18시즌부터는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겨, 리그 최강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2019시즌에는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두산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팬그래프닷컴은 린드블럼에 대해 “흥미로운 경력을 가졌다”며 미국과 한국을 오간 이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사이영상과 마찬가지인 최동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며 “Zips는 밀워키에서 확실한 평균 정도의 투수로 충분히 향상됐다고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수준 차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랜 기간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한 2020시즌 예상 성적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예측 프로그램인 ‘ZiPS’는 14일(한국시간) 밀워키 선수들의 2020년 성적을 예상해 공개했다.
여기서 린드블럼의 성적은 25경기에 등판해 142⅔이닝을 소화, 9승9패 평균자책점 4.48로 예상됐다. 135개의 탈삼진을 잡고, 볼넷은 42개를 내주고, 피안타는 144개로 나왔다. 9이닝당 탈삼진 개수는 8.5개, 9이닝당 볼넷 개수는 2.6개였다. 9이닝당 피홈런 개수는 1.5개였다. 준수한 탈삼진 능력에 비해 볼넷와 피홈런은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WAR은 1.6으로 예상됐다.
린드블럼은 2020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총액 약 1812만 달러(보장금액 3년 912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밀워키는 린드블럼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린드블럼은 2015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2017시즌에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했지만,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대체 선수로 다시 롯데와 계약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18시즌부터는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겨, 리그 최강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2019시즌에는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두산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팬그래프닷컴은 린드블럼에 대해 “흥미로운 경력을 가졌다”며 미국과 한국을 오간 이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사이영상과 마찬가지인 최동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며 “Zips는 밀워키에서 확실한 평균 정도의 투수로 충분히 향상됐다고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수준 차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