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34번째 트리플더블 작성…NBA 역대 10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센터 니콜라 요키치(24·덴버 너게츠)가 미국프로농구(NBA) 트리플더블 역대 톱10에 진입했다.
덴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19-20시즌 NBA 원정경기를 113-111로 이겼다. 요키치는 22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로 승리를 주도했다.
요키치는 통산 34번째 트리플더블로 역대 10위에 올랐다. NBA 2년차에 6회, 3년차에 10회, 4년차에 12회를 달성하더니 5년차인 이번 시즌에는 29경기 만에 6번을 기록했다.
▲ NBA 통산 트리플더블 순위
(*는 현역 선수)
1. 오스카 로버트슨 181회
2. 러셀 웨스트브룩 144회*
3. 매직 존슨 138회
4. 제이슨 키드 107회
5. 르브론 제임스 88회*
6. 윌트 체임벌린 78회
7. 래리 버드 59회
8. 팻 레버 43회
9. 제임스 하든 42회*
10. 니콜라 요키치 34회*
이런 페이스라면 요키치는 2018-19시즌 12회를 넘어 단일시즌 개인 최다 트리블더블을 달성할 기세다.
이제 막 2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를 생각하면 제이슨 키드(46)의 통산 107회까지도 도달할 수 있어 보인다. 요키치는 故 윌트 체임벌린(78회)이 보유한 NBA 센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요키치는 2019-20 NBA 29경기 평균 17.4득점 10.0리바운드 6.9어시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덴버는 7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21승 8패는 창단 후 가장 좋은 개막 28경기 성적이다.
LA를 연고지로 하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NBA 서부 콘퍼런스 양강을 이루는듯싶더니 덴버가 7연승, 휴스턴 로케츠가 4연승으로 4강 구도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