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의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 수상은 그의 가족에게도 ‘서프라이즈’였다.
메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686점을 획득해 버질 반 다이크(679점·리버풀)를 불과 7점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여섯 번째 수상이었다.
그리고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수상 단독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476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메시의 어머니는 5일 ‘CNN 라디오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아들의 발롱도르 수상이 행복하다. 또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2015년) 다섯 번째 수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고의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2016년과 2017년 호날두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발롱도르를 놓쳤다. 2018년에는 5위였다. 메시가 3위 이내에서 벗어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었다.
한편, 메시에게 따라붙는 꼬리표는 아르헨티나의 국제대회 무관이다. 2005 U-20 월드컵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컵을 들었으나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A대표팀의 국제대회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메시의 어머니는 자국 내 비판을 알고 있다면서 아들이 누구보다 우승하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2020 코파 아메리카를 공동 개최한다. 메시의 우승 한을 풀 기회다. 메시의 어머니는 “모두가 아들을 좋아하지 않을 거야. 가족들도 조국에 빚을 지고 있다. 그렇지만 메시보다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열망하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의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 수상은 그의 가족에게도 ‘서프라이즈’였다.
메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686점을 획득해 버질 반 다이크(679점·리버풀)를 불과 7점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여섯 번째 수상이었다.
그리고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수상 단독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476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메시의 어머니는 5일 ‘CNN 라디오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아들의 발롱도르 수상이 행복하다. 또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2015년) 다섯 번째 수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고의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2016년과 2017년 호날두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발롱도르를 놓쳤다. 2018년에는 5위였다. 메시가 3위 이내에서 벗어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었다.
한편, 메시에게 따라붙는 꼬리표는 아르헨티나의 국제대회 무관이다. 2005 U-20 월드컵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컵을 들었으나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A대표팀의 국제대회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메시의 어머니는 자국 내 비판을 알고 있다면서 아들이 누구보다 우승하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2020 코파 아메리카를 공동 개최한다. 메시의 우승 한을 풀 기회다. 메시의 어머니는 “모두가 아들을 좋아하지 않을 거야. 가족들도 조국에 빚을 지고 있다. 그렇지만 메시보다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열망하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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