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에 오른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첫 훈련을 지휘했다.
토트넘은 20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모리뉴 감독이 오늘 오후 우리 팀의 새 감독으로서 첫 훈련을 가졌다"면서 관련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11개월 만에 EPL 팀의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모리뉴 감독은 바로 20일 오후 토트넘의 훈련장 홋스퍼 웨이에서 훈련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인 23일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모리뉴 감독은 훈련에 앞서 손흥민 등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뛰고 복귀한 멤버들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과 첫 인사도 나눴다.
구단이 올린 영상에서는 손흥민이 새 코치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 모리뉴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잠시 이야기를 할 때 손흥민이 모리뉴 감독 곁에서 경청하는 장면도 있다.
모리뉴 감독은 델리 알리와는 가벼운 장난도 치면서 환담하는 등 시즌 중 사령탑 교체를 겪은 팀의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려는 모습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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