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해후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19일) 프로야구 한화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이 열리고 있는 충청남도 서산구장을 방문해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 동료 선수들과 만났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예정에 없던 방문이었다"며 "류현진은 정민철 단장, 한용덕 감독과 차 마시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훈련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뒤 2012년까지 한 팀에서 활약했습니다.
정민철 단장과 한용덕 감독은 당시 투수코치로 류현진을 지도했습니다.
류현진은 2012년 시즌을 마친 뒤 구단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류현진은 포스팅 금액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약 300억원)를 한화 구단에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이 한화 구단 훈련장을 찾은 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입니다.
류현진은 구단을 통해 "서산구장에 방문한 건 처음인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기 좋은 환경인 것 같다"며 "단장님과 감독님께 인사드리러 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랜만에 보는 동료들이 많다. 아직 아는 선수들이 꽤 있다"며 반가워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습니다. 사이영상 투표 2위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금의환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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