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레이(28·에스파뇰)가 중국 축구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우레이는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A조 4차전에서 전반 30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중국은 후반 31분 장린펑(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자책골이 나오며 1-2로 졌다.
뼈아픈 패배였다. 승점 7로 제자리걸음을 한 중국은 선두 시리아(승점 12)와 격차가 벌어졌다. 자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할 수 없다. 조 2위 중 상위 4팀도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으나 3위 필리핀(승점 7)과도 동률이다.
필리핀과 비기고 시리아에 패하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지도했던 명장은 떠나면서 중국 선수들의 투지와 전술 이행 능력 부족을 지적했다.
우레이도 리피 ‘전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너무 소극적이었으며 승리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고 한탄했다. 그는 “시리아전은 최악이었다. 결과만 나쁜 게 아니다. 과정도 우리가 원하는 걸 전혀 펼치지 못했다”라며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은 리피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한다. 새 감독의 데뷔 무대는 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레이(28·에스파뇰)가 중국 축구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우레이는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A조 4차전에서 전반 30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중국은 후반 31분 장린펑(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자책골이 나오며 1-2로 졌다.
뼈아픈 패배였다. 승점 7로 제자리걸음을 한 중국은 선두 시리아(승점 12)와 격차가 벌어졌다. 자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할 수 없다. 조 2위 중 상위 4팀도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으나 3위 필리핀(승점 7)과도 동률이다.
필리핀과 비기고 시리아에 패하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지도했던 명장은 떠나면서 중국 선수들의 투지와 전술 이행 능력 부족을 지적했다.
우레이도 리피 ‘전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너무 소극적이었으며 승리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고 한탄했다. 그는 “시리아전은 최악이었다. 결과만 나쁜 게 아니다. 과정도 우리가 원하는 걸 전혀 펼치지 못했다”라며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은 리피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한다. 새 감독의 데뷔 무대는 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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