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SPN이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장점을 집중 조명했다.
초대형 계약은 어렵지만 '영입한 구단이 승자'라고 전망했다.
ESPN은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FA를 살피며 류현진을 주요 선수로 다뤘다.
ESPN은 "류현진은 100이닝 이상을 던진 메이저리그 투수 130명 중 두 번째로 볼넷 허용이 적은 투수다. 땅볼 유도율은 10위, 평균 타구 속도는 10위다"라며 류현진이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굳은 표정의 류현진 [사진 = 연합뉴스]
여기에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무기 중 하나다. 올해 류현진의 체인지업 구사율은 28%였다"고 덧붙였다.류현진의 부상 이력도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ESPN은 "류현진이 2018년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 결장하긴 했지만, 최근 3년 동안 팔 부상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그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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