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월드컵 예선 한국-북한 중계는 라이브가 무산됐다. 남은 것은 녹화 방송이다. 북한이 영상을 보내준다지만 바로 TV로 방영할 수는 없다.
15일 오후 한국은 북한 원정경기를 중계가 없는 가운데 치러 0-0으로 비겼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한국은 2승 1무 10득점으로 1위, 북한은 2승 1무 3득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북한이 촬영한 중계 영상을 DVD로 넘겨받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FIFA 월드컵은 보편적인 시청권 보장을 위해 KBS를 중심으로 하는 지상파 3사 컨소시엄 ‘코리아풀’이 국내 방영권을 가진다. KBS는 “협상으로 논의할 사안이다. 권한을 얻지 못하면 한국-북한 녹화 중계방송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계권은 FIFA가 아닌 홈팀이 가진다. 북한이 허락해야 한국에 녹화 방송을 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언제 중계 영상이 담긴 DVD를 받을 수 있을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녹화 방송을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닌 경기 분석 자료일 수도 있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월드컵 예선 한국-북한 중계는 라이브가 무산됐다. 남은 것은 녹화 방송이다. 북한이 영상을 보내준다지만 바로 TV로 방영할 수는 없다.
15일 오후 한국은 북한 원정경기를 중계가 없는 가운데 치러 0-0으로 비겼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한국은 2승 1무 10득점으로 1위, 북한은 2승 1무 3득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북한이 촬영한 중계 영상을 DVD로 넘겨받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FIFA 월드컵은 보편적인 시청권 보장을 위해 KBS를 중심으로 하는 지상파 3사 컨소시엄 ‘코리아풀’이 국내 방영권을 가진다. KBS는 “협상으로 논의할 사안이다. 권한을 얻지 못하면 한국-북한 녹화 중계방송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계권은 FIFA가 아닌 홈팀이 가진다. 북한이 허락해야 한국에 녹화 방송을 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언제 중계 영상이 담긴 DVD를 받을 수 있을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녹화 방송을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닌 경기 분석 자료일 수도 있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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