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가장 먼저 100안타 고지에 오른 호세 페르난데스(31·두산)가 5년 만에 200안타를 달성할까.
페르난데스는 13일 KBO리그 대전 한화전에서 안타 2개를 쳤다. 시즌 100·101번째 안타였다. 그는 안타 부문 단독 선두다. 2위 이정후(90개·키움)과도 격차가 크다.
페르난데스는 6월 타율 0.44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7일 잠실 키움전 이후 6경기에서 15안타(24타수)를 몰아쳤다. 이 기간 타율이 무려 0.625다.
69경기 만에 101안타다. 두산은 앞으로 75경기가 남아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2014년 서건창(키움) 이후 5년 만에 200안타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워낙 잘 친다. 타격 시 맞는 면적도 넓다. 하체, 상체 순으로 돌면서 타격해야 하는 게 기본이다. 그걸 잘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번 지명타자로 뛸 때가 가장 방망이가 매섭다고 덧붙였다. 수비를 병행할 때는 약간 기복이 있다고.
6일 광주 KIA전까지만 해도 페르난데스의 타율은 0.340이었다. 6경기 맹타로 0.365까지 끌어올렸다. 타율 부문 2위. 선두 양의지(0.379·NC)를 쫓고 있다.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200안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시즌 막바지 기록 도전을 할 때 투수가 정면승부를 할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또한, 내야안타 비중이 높지가 않다.
너무 잘 치니 견제도 심했다. 한화는 13일 경기에서 페르난데스 타석에 두 차례나 걸어 내보냈다. 한 번은 고의 4구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먼저 100안타 고지에 오른 호세 페르난데스(31·두산)가 5년 만에 200안타를 달성할까.
페르난데스는 13일 KBO리그 대전 한화전에서 안타 2개를 쳤다. 시즌 100·101번째 안타였다. 그는 안타 부문 단독 선두다. 2위 이정후(90개·키움)과도 격차가 크다.
페르난데스는 6월 타율 0.44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7일 잠실 키움전 이후 6경기에서 15안타(24타수)를 몰아쳤다. 이 기간 타율이 무려 0.625다.
69경기 만에 101안타다. 두산은 앞으로 75경기가 남아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2014년 서건창(키움) 이후 5년 만에 200안타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워낙 잘 친다. 타격 시 맞는 면적도 넓다. 하체, 상체 순으로 돌면서 타격해야 하는 게 기본이다. 그걸 잘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번 지명타자로 뛸 때가 가장 방망이가 매섭다고 덧붙였다. 수비를 병행할 때는 약간 기복이 있다고.
6일 광주 KIA전까지만 해도 페르난데스의 타율은 0.340이었다. 6경기 맹타로 0.365까지 끌어올렸다. 타율 부문 2위. 선두 양의지(0.379·NC)를 쫓고 있다.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200안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시즌 막바지 기록 도전을 할 때 투수가 정면승부를 할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또한, 내야안타 비중이 높지가 않다.
너무 잘 치니 견제도 심했다. 한화는 13일 경기에서 페르난데스 타석에 두 차례나 걸어 내보냈다. 한 번은 고의 4구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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