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가 은퇴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은퇴식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상화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이후 2022년 베이징 대회 출전을 놓고 고심했으나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그는 은퇴 결정에 대해 “사실 3월 말쯤 은퇴식을 하려고 했다. 막상 은퇴식을 하려고 하니 확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고 미련이 남았다. ‘좀 더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재활을 병행했는데 몸 상태를 올리기엔 많은 시간이 걸릴 것만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지금 위치에서 마감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며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기억할 때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다.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겠다”고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빙속 여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스타 스포츠선수로 떠올랐다.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여자 500m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부상을 딛고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16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은퇴식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상화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이후 2022년 베이징 대회 출전을 놓고 고심했으나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그는 은퇴 결정에 대해 “사실 3월 말쯤 은퇴식을 하려고 했다. 막상 은퇴식을 하려고 하니 확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고 미련이 남았다. ‘좀 더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재활을 병행했는데 몸 상태를 올리기엔 많은 시간이 걸릴 것만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지금 위치에서 마감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며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기억할 때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다.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겠다”고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빙속 여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스타 스포츠선수로 떠올랐다.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여자 500m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부상을 딛고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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