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9일 만에 타석에 돌아와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8-5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99(67타수 20안타)로 올라 3할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1회 초 볼넷으로 1루를 밟은 최지만은 상대 투수의 폭투와 보크로 3루에 진루했고 후속 타자의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4-0으로 앞선 2회 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최지만은 5회 초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중전 적시타로 탬파베이는 5-3으로 앞섰다.
7회 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6-4로 앞선 9회 초 1사 1, 2루에서 2타점 우월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의 멀티히트는 시즌 5호, 2루타는 시즌 6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