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주축 타자 손아섭(31)이 시즌 초반을 다소 험난하게 보내고 있다.
롯데가 5연패에 빠졌다. 13일 창원 NC다이노스전에서 5-7로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시즌 전적은 7승 11패로 승패 마진 ‘-4’가 됐다.
팀 내에서 타격감이 좋았던 민병헌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공격력에 타격이 큰 모양새다. 5연패 동안 롯데 타선은 39안타를 치고도 9득점을 내는데 그쳤다.
주축 타자들이 주춤해 더욱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강한 2번타자’의 대명사였던 손아섭이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손아섭은 13일 기준 16경기 동안 타율 0.246 57타수 14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만 놓고 보면 롯데 내에서도 좋지 않은 성적이다.
고관절 통증으로 지난 4-5일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 했고, 6-7일 한화전도 대타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좀처럼 공이 배트에 맞지 않고 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공이 안 맞는 느낌이다. 자신도 욕심이 나니까 몸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기복이 심한 타자가 아닌데다 팀이 연패에 빠진 힘든 상황이라 손아섭의 부진은 롯데에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팀 사정상 부담을 덜어줄 수도 없다. 지난 10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부터 손아섭은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다. 민병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다.
양 감독은 “정훈인 김문호의 타격감이 좋다면 (손아섭의 타순을) 조정해줄 수 있겠지만, 아직은 리드오프로 내놓을 만한 타자가 마땅치 않다”며 “그래도 상대팀이 전력분석을 할 때 리드오프에 아섭이가 있으면 위압감을 느끼지 않겠나”고 손아섭의 존재감에 대해 믿음을 전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연패가 길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주축 타자들이 살아나는 게 필요하다. 손아섭이 타격감을 끌어 올리길 바라는 롯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가 5연패에 빠졌다. 13일 창원 NC다이노스전에서 5-7로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시즌 전적은 7승 11패로 승패 마진 ‘-4’가 됐다.
팀 내에서 타격감이 좋았던 민병헌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공격력에 타격이 큰 모양새다. 5연패 동안 롯데 타선은 39안타를 치고도 9득점을 내는데 그쳤다.
주축 타자들이 주춤해 더욱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강한 2번타자’의 대명사였던 손아섭이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손아섭은 13일 기준 16경기 동안 타율 0.246 57타수 14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만 놓고 보면 롯데 내에서도 좋지 않은 성적이다.
고관절 통증으로 지난 4-5일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 했고, 6-7일 한화전도 대타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좀처럼 공이 배트에 맞지 않고 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공이 안 맞는 느낌이다. 자신도 욕심이 나니까 몸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기복이 심한 타자가 아닌데다 팀이 연패에 빠진 힘든 상황이라 손아섭의 부진은 롯데에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팀 사정상 부담을 덜어줄 수도 없다. 지난 10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부터 손아섭은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다. 민병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다.
양 감독은 “정훈인 김문호의 타격감이 좋다면 (손아섭의 타순을) 조정해줄 수 있겠지만, 아직은 리드오프로 내놓을 만한 타자가 마땅치 않다”며 “그래도 상대팀이 전력분석을 할 때 리드오프에 아섭이가 있으면 위압감을 느끼지 않겠나”고 손아섭의 존재감에 대해 믿음을 전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연패가 길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주축 타자들이 살아나는 게 필요하다. 손아섭이 타격감을 끌어 올리길 바라는 롯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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