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베테랑 배영수(37)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베테랑 투수 배영수와 장원준을 불러들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장원준과 배영수가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며 “불펜에서 중요한 순간에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배영수는 1군의 부름을 받은 첫날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팀을 옮긴 배영수의 첫 등판.
8-0인 8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배영수는 후속타자 오태곤을 상대로 투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잡으며 유리하게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7구째 공이 오태곤의 몸에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배영수는 김민혁과 만났고, 김민혁이 때린 타구를 오재원이 슬라이딩하며 낚아채 유격수에게 토스,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송구해 병살코스를 만들었다. 배영수는 공 12개로 1이닝을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함께 콜업된 장원준은 등판하지 않았다.
배영수와 장원준은 베테랑 투수로서 두산의 불펜진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불펜진 선수층이 젊은 두산 마운드에 두 베테랑이 견고함을 더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베테랑 투수 배영수와 장원준을 불러들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장원준과 배영수가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며 “불펜에서 중요한 순간에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배영수는 1군의 부름을 받은 첫날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팀을 옮긴 배영수의 첫 등판.
8-0인 8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배영수는 후속타자 오태곤을 상대로 투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잡으며 유리하게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7구째 공이 오태곤의 몸에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배영수는 김민혁과 만났고, 김민혁이 때린 타구를 오재원이 슬라이딩하며 낚아채 유격수에게 토스,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송구해 병살코스를 만들었다. 배영수는 공 12개로 1이닝을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함께 콜업된 장원준은 등판하지 않았다.
배영수와 장원준은 베테랑 투수로서 두산의 불펜진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불펜진 선수층이 젊은 두산 마운드에 두 베테랑이 견고함을 더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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