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버스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다른 팀으로 떠날 것이라는 루머를 부인했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팀'은 같은 LA를 연고로 하는 레이커스를 말한다. 일각에서는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했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자 루크 월튼 감독을 경질하고 다음 시즌 새 감독을 앉힐 예정인데 리버스가 그 후보 중 하나라는 루머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지금 일자리가 있고, 레이커스는 감독이 있다. 일단, 나는 아무곳도 가지 않는다. 이것은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다. 나는 스티브 발머(클리퍼스 구단주)가 나를 쫓아낼 때까지 있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극구 부인했다.
리버스에 따르면, 그는 클리퍼스 구단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이번 여름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그러나 그는 이미 구단주와 이 옵션을 포기하고 계약 연장을 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는 아직 서류 작업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직 존슨(레이커스 사장)과 나는 아주 가까운 친구다. 그러나 올해 나와 구단주는 이 옵션을 없애고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나는 여기 있고, 아직 내 할 일은 끝나지 않았다"며 재차 이적설을 부인했다.
리버스가 이끄는 클리퍼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올라 있다.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중반 팀의 간판 선수 토비아스 해리스를 트레이드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내가 이 팀에 온 이유는 여러가지다. 그중 하나는 우승이다. 다른 하나는 이 팀을 사람들이 존중해주고 오고 싶어하는 팀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그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첫 번째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그것을 이루는 것이 내 목표"라며 아직 클리퍼스 감독으로서 할 일이 남았음을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버스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다른 팀으로 떠날 것이라는 루머를 부인했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팀'은 같은 LA를 연고로 하는 레이커스를 말한다. 일각에서는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했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자 루크 월튼 감독을 경질하고 다음 시즌 새 감독을 앉힐 예정인데 리버스가 그 후보 중 하나라는 루머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지금 일자리가 있고, 레이커스는 감독이 있다. 일단, 나는 아무곳도 가지 않는다. 이것은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다. 나는 스티브 발머(클리퍼스 구단주)가 나를 쫓아낼 때까지 있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극구 부인했다.
리버스에 따르면, 그는 클리퍼스 구단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이번 여름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그러나 그는 이미 구단주와 이 옵션을 포기하고 계약 연장을 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는 아직 서류 작업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직 존슨(레이커스 사장)과 나는 아주 가까운 친구다. 그러나 올해 나와 구단주는 이 옵션을 없애고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나는 여기 있고, 아직 내 할 일은 끝나지 않았다"며 재차 이적설을 부인했다.
리버스가 이끄는 클리퍼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올라 있다.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중반 팀의 간판 선수 토비아스 해리스를 트레이드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내가 이 팀에 온 이유는 여러가지다. 그중 하나는 우승이다. 다른 하나는 이 팀을 사람들이 존중해주고 오고 싶어하는 팀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그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첫 번째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그것을 이루는 것이 내 목표"라며 아직 클리퍼스 감독으로서 할 일이 남았음을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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