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실전 모의고사인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점검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2시 35분 호주 시드니의 라이카드 오벌에서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치른다.
여자대표팀은 이어 3월 3일 호주(오후 5시 15분,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 같은 달 6일 뉴질랜드(오후 1시 5분, 멜버른 AAMI파크)와 각각 맞붙는다.
윤덕여호로선 이번 호주 4개국 대회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을 4개월여 앞두고 베스트 11을 확정하는 한편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2.21...](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19/02/26/612909211092.jpg)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2.21[출처 = 연합뉴스]
첫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로 한국(14위)보다 22계단이 낮다.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2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두 번째 상대인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6위의 강호다.
A매치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호주에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포함해 2승 2무 12패로 열세를 보였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010년 10월 23일 피스퀸컵 2-1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 행진 중이다.
윤덕여호는 뉴질랜드와 3차전을 끝으로 호주 4개국 대회를 마무리한다.
한국은 FIFA 랭킹 19위인 뉴질랜드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4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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