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고영창(30·KIA타이거즈)이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희망의 빛을 보였다.
KIA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8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던 KIA는 9회초 박준태의 홈런으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선발 임기영이 1⅓이닝 만에 5실점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빅이닝 기회를 내주며 경기 초반부터 힘들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결국 0-5인 2회말 1사 만루에서 KIA는 임기영을 내리고 고영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연세대 출신 고영창은 2013 신인 2차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KIA 지명을 받았다.
그동안 뚜렷한 1군 기록이 없는 투수다. 2018시즌 2경기에 등판했으나 1이닝도 소화하지 못 했다.
하지만 일본 마운드에선 달랐다. 1사 만루 위기에서 올라온 고영창은 4번타자 모야를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로 3회말을 막아낸 고영창은 4회말에는 삼진 2개를 더해 역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고영창은 5회말 마운드를 황인준에게 넘겼다.
최근 KIA는 스프링캠프에서 두 베테랑 투수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다. 마운드에 새 인물이 필요했다.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고영창의 퍼펙트 투구는 KIA 마운드에 한 줄기 빛이 됐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8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던 KIA는 9회초 박준태의 홈런으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선발 임기영이 1⅓이닝 만에 5실점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빅이닝 기회를 내주며 경기 초반부터 힘들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결국 0-5인 2회말 1사 만루에서 KIA는 임기영을 내리고 고영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연세대 출신 고영창은 2013 신인 2차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KIA 지명을 받았다.
그동안 뚜렷한 1군 기록이 없는 투수다. 2018시즌 2경기에 등판했으나 1이닝도 소화하지 못 했다.
하지만 일본 마운드에선 달랐다. 1사 만루 위기에서 올라온 고영창은 4번타자 모야를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로 3회말을 막아낸 고영창은 4회말에는 삼진 2개를 더해 역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고영창은 5회말 마운드를 황인준에게 넘겼다.
최근 KIA는 스프링캠프에서 두 베테랑 투수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다. 마운드에 새 인물이 필요했다.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고영창의 퍼펙트 투구는 KIA 마운드에 한 줄기 빛이 됐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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