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안치홍(29·KIA타이거즈)에게 2018시즌은 누가 봐도 최고의 한해였다.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안치홍의 다음 목표는 지금의 모습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안치홍은 2018시즌 동안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169안타 23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데뷔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최고의 성적을 낸 안치홍은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팀과 함께 2019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다. 첫날(1일) 훈련을 마친 안치홍은 “홍백전을 했는데 잘 마쳤다. 몸 상태 점검 차원에서 한 것이라 잘 마친 듯하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니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대한 질문에 안치홍은 “성적은 잘 나왔으니 좋았던 해지만, 그건 지난 시즌이다. 올해는 따로 생각해야 한다”며 “FA(안치홍은 2019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지난해 좋았던 기억만 되살려 그대로 준비하려 하고 있다. 안치홍은 “작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잘 됐던 게 좋았다. 그래서 작년 패턴에 맞춰서 생각하려 하고 있다. 작년처럼 준비를 잘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에는 처음으로 100타점을 넘겼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도 탔다. 그래서 올해도 100타점을 넘기고 싶다. 3년 연속 2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탄 선배님들도 2분(정구선·삼미:1983-85/김성래·삼성:1986-88) 밖에 안 계신다. 나도 그 영광에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안치홍도 어느 새 한국 나이로 30세다. 그는 “주변에서 형들이 얘기하는 게 30살이 넘어가면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인지 몸의 순발력 등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트레이닝 코치님과 많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우리 팀이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팬 분들도 많이 아쉬우셨을 것이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캠프에 왔고,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으니 올해는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치홍은 2018시즌 동안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169안타 23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데뷔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최고의 성적을 낸 안치홍은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팀과 함께 2019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다. 첫날(1일) 훈련을 마친 안치홍은 “홍백전을 했는데 잘 마쳤다. 몸 상태 점검 차원에서 한 것이라 잘 마친 듯하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니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대한 질문에 안치홍은 “성적은 잘 나왔으니 좋았던 해지만, 그건 지난 시즌이다. 올해는 따로 생각해야 한다”며 “FA(안치홍은 2019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지난해 좋았던 기억만 되살려 그대로 준비하려 하고 있다. 안치홍은 “작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잘 됐던 게 좋았다. 그래서 작년 패턴에 맞춰서 생각하려 하고 있다. 작년처럼 준비를 잘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에는 처음으로 100타점을 넘겼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도 탔다. 그래서 올해도 100타점을 넘기고 싶다. 3년 연속 2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탄 선배님들도 2분(정구선·삼미:1983-85/김성래·삼성:1986-88) 밖에 안 계신다. 나도 그 영광에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안치홍도 어느 새 한국 나이로 30세다. 그는 “주변에서 형들이 얘기하는 게 30살이 넘어가면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인지 몸의 순발력 등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트레이닝 코치님과 많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우리 팀이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팬 분들도 많이 아쉬우셨을 것이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캠프에 왔고,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으니 올해는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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