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베테랑으로서 긍정적인 모습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강점은 불펜이었다. 불펜진은 한화가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줬던 이는 마무리투수 정우람(34)이다.
정우람은 2018시즌 동안 55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세이브왕을 차지하며 한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2019시즌을 앞두고 정우람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1월부터 오키나와에 머물며 몸을 만들었던 정우람은 스프링캠프에 대해 “한 시즌을 잘 보내기 위해 몸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상승세를 탄 팀의 마무리투수로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어쩌면 최고의 한해를 보냈을 법한 정우람이지만,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승부조작 의혹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는 “12월쯤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기록에 크게 연연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베테랑으로서 성적이나 기록으로 계속해서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최근 베테랑에게 불어닥친 한파에 대한 언급이었다. 정우람은 “베테랑들이 요즘 많이 힘들다. 성적이나 야구장 내에서 베테랑으로서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어느 새 팀 내에서 베테랑 역할을 하게 된 정우람은 “지난 시즌 우리가 좋은 성적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지금은 위기 속에서 캠프를 준비했다. 어떻게 보면 헤이해질 수 있는 상황일 수 있지만, 잘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작년에 우리 한화는 많이 성장했다. 그 성장이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좋은 점은 유지하고, 나태해지지 않아야 한다. 내가 중간 역할을 잘 해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강점은 불펜이었다. 불펜진은 한화가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줬던 이는 마무리투수 정우람(34)이다.
정우람은 2018시즌 동안 55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세이브왕을 차지하며 한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2019시즌을 앞두고 정우람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1월부터 오키나와에 머물며 몸을 만들었던 정우람은 스프링캠프에 대해 “한 시즌을 잘 보내기 위해 몸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상승세를 탄 팀의 마무리투수로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어쩌면 최고의 한해를 보냈을 법한 정우람이지만,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승부조작 의혹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는 “12월쯤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기록에 크게 연연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베테랑으로서 성적이나 기록으로 계속해서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최근 베테랑에게 불어닥친 한파에 대한 언급이었다. 정우람은 “베테랑들이 요즘 많이 힘들다. 성적이나 야구장 내에서 베테랑으로서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어느 새 팀 내에서 베테랑 역할을 하게 된 정우람은 “지난 시즌 우리가 좋은 성적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지금은 위기 속에서 캠프를 준비했다. 어떻게 보면 헤이해질 수 있는 상황일 수 있지만, 잘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작년에 우리 한화는 많이 성장했다. 그 성장이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좋은 점은 유지하고, 나태해지지 않아야 한다. 내가 중간 역할을 잘 해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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