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8년 마지막 국가대항 A매치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49) 감독 부임 후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용되는 남태희(27·알두하일) 특유의 호불호 갈리는 경기력이 또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트 앤드 애슬레틱 센터에서는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중립지역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3위, 우즈베키스탄은 94위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전적에서 10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그러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그리고 23세 이하 대표팀 경기이긴 하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모두 8강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상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임 후 2승 3무로 5경기 연속 무패다.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호주와의 17일 원정 친선경기는 1-1로 비겼다.
축구통계 최고봉 ‘옵타 스포츠’ 호주-한국 공개자료를 보면 2017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 남태희에 대한 호불호가 왜 극명하게 갈리는지 알 수 있다.
남태희 한국 호주전 패스성공률 93.6%는 해당 경기 4분 이상 출전자 중 단연 1위다. 전산 기반 평점에서도 5.4로 스타팅 멤버 5위에 올랐다. 2차례 가로채기와 1번의 걷어내기 등 수비 공헌도 나쁘진 않았다.
한국 호주전 출전 선수 평균 위치를 봐도 별다른 설명 없이도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남태희를 얼마나 중용하고 있는지를 짐작할만하다.
그러나 남태희 한국 호주전 기록을 보면 왜 A매치 경기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지도 알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동료가 득점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창의성이 요구된다. 한국 호주전 남태희는 번뜩이는 패스도 없었고 측면으로 빠져 크로스로 활로를 모색하지도 못했다.
소유권이 불명확한 한국 호주전 5차례 50:50 경합 상황에서 남태희 우위는 1번에 그쳤다. 특유의 테크닉 발휘도 미흡했다는 얘기다.
한국은 2019 AFC 아시안컵을 통해 59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대회에 앞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와 맞붙은 것은 대권을 노릴만한 역량이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남태희는 호주 원정을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왜 아끼는지, 반대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 보여줬다. 한국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수수께끼 같은 남태희의 퍼포먼스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트 앤드 애슬레틱 센터에서는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중립지역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3위, 우즈베키스탄은 94위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전적에서 10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그러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그리고 23세 이하 대표팀 경기이긴 하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모두 8강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상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임 후 2승 3무로 5경기 연속 무패다.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호주와의 17일 원정 친선경기는 1-1로 비겼다.
축구통계 최고봉 ‘옵타 스포츠’ 호주-한국 공개자료를 보면 2017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 남태희에 대한 호불호가 왜 극명하게 갈리는지 알 수 있다.
남태희 한국 호주전 패스성공률 93.6%는 해당 경기 4분 이상 출전자 중 단연 1위다. 전산 기반 평점에서도 5.4로 스타팅 멤버 5위에 올랐다. 2차례 가로채기와 1번의 걷어내기 등 수비 공헌도 나쁘진 않았다.
한국 우즈베키스탄전은 2018년 마지막 A매치다. 직전 호주 원정 통계 기반 평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도 남태희의 수수께끼 같은 퍼포먼스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호주전 주요 기록.
정확한 공격 전개와 수비적인 기여를 병행하라면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좋아야 한다. 남태희 한국-호주 평가전 활동 범위를 보면 수비형/중앙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 영역까지 이동하며 공을 받아주거나 공간을 채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한국 호주전 출전 선수 평균 위치를 봐도 별다른 설명 없이도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남태희를 얼마나 중용하고 있는지를 짐작할만하다.
그러나 남태희 한국 호주전 기록을 보면 왜 A매치 경기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지도 알 수 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남태희의 불가사의한 퍼포먼스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주전 활동 영역
한국 우즈베키스탄전은 2018년 마지막 A매치다. 한국-호주 평가전 평균 위치. 레드박스 안 10번이 남태희다.
남태희 한국 호주전 55차례 볼 터치는 풀타임 최저이다. 결정적 패스(슛 기회 창출)와 크로스, 슛과 태클은 시도조차 없었다.공격형 미드필더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동료가 득점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창의성이 요구된다. 한국 호주전 남태희는 번뜩이는 패스도 없었고 측면으로 빠져 크로스로 활로를 모색하지도 못했다.
소유권이 불명확한 한국 호주전 5차례 50:50 경합 상황에서 남태희 우위는 1번에 그쳤다. 특유의 테크닉 발휘도 미흡했다는 얘기다.
한국은 2019 AFC 아시안컵을 통해 59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대회에 앞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와 맞붙은 것은 대권을 노릴만한 역량이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남태희는 호주 원정을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왜 아끼는지, 반대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 보여줬다. 한국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수수께끼 같은 남태희의 퍼포먼스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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