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한화는 2019시즌 외국인 투수로 호주 출신의 우완 투수 워릭 소폴드(28)와 미국 출신의 좌완 투수 채드 벨(29)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소폴드는 계약금 30만 달러와 연봉 7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 벨은 계약금 20만 달러와 연봉 40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또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팀 소속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소폴드는 키 188㎝, 체중 101㎏의 건장한 체격과 안정적인 피칭 메커니즘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평균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 외에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벨은 신장 190㎝, 체중 90㎏의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0㎞대 초반의 직구 외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까지 구사가 가능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좌완 선발 투수와 함께 보다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선발 마운드 구성을 위해 올해 뛴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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