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본격화 된 순위싸움. 넥센 히어로즈를 제외하고는 달아나지도 추격하지도 못했다.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19일 KBO리그 경기는 무엇보다 순위경쟁에 초점이 맞춰졌다. 끝나지 않은 2위 싸움, 4위 자리, 그리고 막차를 탈 5위 주인공까지.
넥센만이 웃었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연장 10회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 5-4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 넥센은 선제 2점을 먼저 따낸 가운데 줄곧 실점이 이어지며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7회말 임병욱의 동점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김하성의 끝내기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4위 자리를 단단히했다. 가을야구가 더 가까워졌다.
2위 자리를 두고 싸우는 SK와 한화는 동시에 웃었다. 앞서가는 SK는 오랜만에 최정 등 중심타선이 폭발하며 kt에 18-8로 이겼다. 만루홈런이 두 방이나 나왔다. 최정은 61일 만에 홈런포를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3위 한화 역시 창원에서 열린 NC와 경기서 7-4로 이겼다. 근래 보기 힘들어진 토종선발의 호투(김재영 5이닝 3실점)가 이어진 가운데 김태균, 이용규, 송광민 등 베테랑타자들이 제몫을 해냈다.
5위 경쟁은 좀 더 불꽃 튈 전망이다. 5위 LG와 6위 KIA 모두 혈전 끝 패했다. LG는 롯데전 초반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추격에 성공하며 저력을 선보이는 듯 했다. 조금씩 추격하더니 8회말 빅이닝에 성공하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고 연장 10회초 롯데 조홍석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KIA는 더 아쉬운 결과였다. LG와 승차를 줄일 절호의 찬스, 삼성에게 밀리던 경기를 9회초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불펜 난조로 다시 리드를 내줬고 끝내 뒤집지 못했다. 최근 구위에 있어 우려를 안긴 마무리투수 윤석민의 부진투가 결정적 아쉬움으로 남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KBO리그 경기는 무엇보다 순위경쟁에 초점이 맞춰졌다. 끝나지 않은 2위 싸움, 4위 자리, 그리고 막차를 탈 5위 주인공까지.
넥센만이 웃었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연장 10회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 5-4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 넥센은 선제 2점을 먼저 따낸 가운데 줄곧 실점이 이어지며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7회말 임병욱의 동점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김하성의 끝내기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4위 자리를 단단히했다. 가을야구가 더 가까워졌다.
2위 자리를 두고 싸우는 SK와 한화는 동시에 웃었다. 앞서가는 SK는 오랜만에 최정 등 중심타선이 폭발하며 kt에 18-8로 이겼다. 만루홈런이 두 방이나 나왔다. 최정은 61일 만에 홈런포를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3위 한화 역시 창원에서 열린 NC와 경기서 7-4로 이겼다. 근래 보기 힘들어진 토종선발의 호투(김재영 5이닝 3실점)가 이어진 가운데 김태균, 이용규, 송광민 등 베테랑타자들이 제몫을 해냈다.
5위 경쟁은 좀 더 불꽃 튈 전망이다. 5위 LG와 6위 KIA 모두 혈전 끝 패했다. LG는 롯데전 초반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추격에 성공하며 저력을 선보이는 듯 했다. 조금씩 추격하더니 8회말 빅이닝에 성공하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고 연장 10회초 롯데 조홍석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KIA는 더 아쉬운 결과였다. LG와 승차를 줄일 절호의 찬스, 삼성에게 밀리던 경기를 9회초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불펜 난조로 다시 리드를 내줬고 끝내 뒤집지 못했다. 최근 구위에 있어 우려를 안긴 마무리투수 윤석민의 부진투가 결정적 아쉬움으로 남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