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릴 동안 한국에 남은 선수들은 어떻게 훈련하며 지낼까.
아시안게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보름간 일정이 시작된다. 야구 대표팀은 18일 소집돼 훈련을 가진 뒤 23일 자카르타로 출발할 예정이다.
10개 구단은 18일의 휴식 기간을 어떻게 보낼까.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이다. 대개 2-3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리그가 다시 시작되기 직전 2군 경기에 출전시켜 경기 감각을 체크한다. 2차 서머리그 기간인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퓨처스리그가 KBO리그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1군 선수들이 출전하기 다소 편하다.
▲ 두산 베어스
17-18일까지 2일간 휴식 취한 뒤, 2일 훈련하고 1일 쉬는 일정이다. 젊은 선수들은 일찍 2군 경기에 내보내 감각 유지하게 할 예정이며 주전 선수들은 정규리그 시작 3,4경기 전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시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무엇보다 시즌 초부터 거침없이 달려왔던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24-26일 수원 kt전, 28-30 잠실 화성전, 31일-2일 잠실 LG전)
▲ SK 와이번스
SK 역시 17-18일 2일 동안 휴식한 뒤 일정을 소화한다. 19일 훈련 뒤 하루 쉰 다음, 화-금 훈련하고 토요일 휴식, 일요일 훈련, 월요일 휴식한다. 퓨처스리그는 21-23일 인천 KIA전, 28-30일 인천 kt전, 31-9월 1일에 사직 롯데전이 열리는데, SK 관계자는 “1경기에 4-5명 정도 출전하고, 출전 선수는 1일 휴식 부여한다”고 말했다. 출전할 선수는 상황에 맞춰 내보낼 계획이고 9월 2일은 청백전을 치른다.
▲ 한화 이글스
17-18일 2일 휴식 뒤 훈련을 진행한다. 19일부터 2일간 훈련, 이후 2일간 휴식, 23일부터 4일 동안 훈련, 27일 휴식.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에서 고양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가 열리는데 이 경기에서 1군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체크할 예정이다. 이후 훈련하다 9월 1일 있을 대전 삼성전 때는 상황을 봐서 내보낸다.
3일 턴 운영. 즉 3일하고 1일 쉬는 일정이다. 운 좋게 퓨처스리그 9경기가 모두 수도권이다. 선수들이 출전하기 딱 알맞다. 21일-23일 수원 kt전, 24-26일 고척 KIA전, 28-30일 잠실 두산전인데, 장정석 감독은 “처음에는 백업 선수 위주로 출전시키다가 마지막 3경기는 1군 위주로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 LG 트윈스
2일 휴식 뒤 훈련한다. 3일 경기하고 1일 휴식하는 일정. 퓨처스리그에 선수들을 출전시켜 실전 감각을 유지하게 할 계획. 21일부터 23일까지 이천에서 화성 히어로전, 24일부터 26일까지 잠실 상무전,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잠실 두산전의 퓨처스리그 일정이 있다. 이천에서 열리는 경기는 서상우 박지규 등 백업 선수들이 뛸 수 있게 하고, 잠실 경기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이들, 특히 마지막 3연전의 경우는 1군 선수들 위주로 뛰게 할 생각이라고 류중일 감독이 전했다.
▲ 삼성 라이온즈
17-18일 휴식한 뒤 19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주전 선수들은 휴식을 많이 주고 백업, 1.5군 선수들은 훈련을 많이 할 예정.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서 퓨처스리그에 투수들을 투입시킨다. 정규리그 시작 5,6경기 전부터 실전 감각 체크를 위해 준비하는 개념으로 (선발 투수라면 3,4이닝 정도) 내보낼 전망이다.
17-19일 3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3일 훈련하고 1일 쉬는 일정이다. 마지막주는 2일 훈련 뒤 1일 휴식. KIA가 훈련을 하면서 출전할 만한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은 21-23일 문학 SK전, 24-26일 고척 화성전, 31일 광주 경찰청전 정도다. KIA 관계자는 “수도권 경기인 만큼 이동 부담이 있기 때문에 컨디션이나 투수 로테이션 상황을 보고 출전해야 할 선수가 있으면 유동적으로 내보낸다”고 말했다.
▲ 롯데 자이언츠
19일까지 3일간 휴식을 취하고 3일 훈련 1일 쉬는 3일 턴으로 운영한다. 25-26일께 청백전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할 예정. 21일-23일 사직 고양전에는 1군 선수들이 나서지 않고, 후에 있을 28-30일 대구 삼성전, 31일일부터 9월 2일까지 사직 SK전에는 상황에 맞춰 기용한다.
▲ kt 위즈
2일 훈련하고 하루 쉬고, 3일 훈련하고 하루 쉬면서 일주일을 보낼 계획이다.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군 경기를 진행하는데, 일부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시킬 계획이다. 이후 28-30일까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도 경기가 있는데, 이때는 주전 선수들 대다수가 나설 예정이다. 투수도 로테이션에 맞춰 등판시킬 것이다.
▲ NC 다이노스
17-19일간 휴식을 취하고 20일부터 오후부터 훈련한다. 3일 훈련 하루 휴식.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가 24-26일 동안 마산구장에서 삼성과 경기를 치르고, 28-30일까지 대전구장에서 한화와 맞붙는다. NC 관계자는 “삼성전에는 일부 1군 선수들이 출전하고 대전에는 모두 1군 선수로 꾸릴 예정이다. 하지만 선수의 출전여부는 상황에 맞춰 진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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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보름간 일정이 시작된다. 야구 대표팀은 18일 소집돼 훈련을 가진 뒤 23일 자카르타로 출발할 예정이다.
10개 구단은 18일의 휴식 기간을 어떻게 보낼까.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이다. 대개 2-3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리그가 다시 시작되기 직전 2군 경기에 출전시켜 경기 감각을 체크한다. 2차 서머리그 기간인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퓨처스리그가 KBO리그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1군 선수들이 출전하기 다소 편하다.
▲ 두산 베어스
17-18일까지 2일간 휴식 취한 뒤, 2일 훈련하고 1일 쉬는 일정이다. 젊은 선수들은 일찍 2군 경기에 내보내 감각 유지하게 할 예정이며 주전 선수들은 정규리그 시작 3,4경기 전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시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무엇보다 시즌 초부터 거침없이 달려왔던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24-26일 수원 kt전, 28-30 잠실 화성전, 31일-2일 잠실 LG전)
▲ SK 와이번스
SK 역시 17-18일 2일 동안 휴식한 뒤 일정을 소화한다. 19일 훈련 뒤 하루 쉰 다음, 화-금 훈련하고 토요일 휴식, 일요일 훈련, 월요일 휴식한다. 퓨처스리그는 21-23일 인천 KIA전, 28-30일 인천 kt전, 31-9월 1일에 사직 롯데전이 열리는데, SK 관계자는 “1경기에 4-5명 정도 출전하고, 출전 선수는 1일 휴식 부여한다”고 말했다. 출전할 선수는 상황에 맞춰 내보낼 계획이고 9월 2일은 청백전을 치른다.
▲ 한화 이글스
17-18일 2일 휴식 뒤 훈련을 진행한다. 19일부터 2일간 훈련, 이후 2일간 휴식, 23일부터 4일 동안 훈련, 27일 휴식.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에서 고양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가 열리는데 이 경기에서 1군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체크할 예정이다. 이후 훈련하다 9월 1일 있을 대전 삼성전 때는 상황을 봐서 내보낸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넥센은 3일하고 1일 쉬는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넥센 히어로즈3일 턴 운영. 즉 3일하고 1일 쉬는 일정이다. 운 좋게 퓨처스리그 9경기가 모두 수도권이다. 선수들이 출전하기 딱 알맞다. 21일-23일 수원 kt전, 24-26일 고척 KIA전, 28-30일 잠실 두산전인데, 장정석 감독은 “처음에는 백업 선수 위주로 출전시키다가 마지막 3경기는 1군 위주로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 LG 트윈스
2일 휴식 뒤 훈련한다. 3일 경기하고 1일 휴식하는 일정. 퓨처스리그에 선수들을 출전시켜 실전 감각을 유지하게 할 계획. 21일부터 23일까지 이천에서 화성 히어로전, 24일부터 26일까지 잠실 상무전,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잠실 두산전의 퓨처스리그 일정이 있다. 이천에서 열리는 경기는 서상우 박지규 등 백업 선수들이 뛸 수 있게 하고, 잠실 경기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이들, 특히 마지막 3연전의 경우는 1군 선수들 위주로 뛰게 할 생각이라고 류중일 감독이 전했다.
▲ 삼성 라이온즈
17-18일 휴식한 뒤 19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주전 선수들은 휴식을 많이 주고 백업, 1.5군 선수들은 훈련을 많이 할 예정.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서 퓨처스리그에 투수들을 투입시킨다. 정규리그 시작 5,6경기 전부터 실전 감각 체크를 위해 준비하는 개념으로 (선발 투수라면 3,4이닝 정도) 내보낼 전망이다.
KIA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퓨처스리그에 유동적으로 1군 선수들을 투입시킨다. 이동 부담이 크기 때문. 사진=김영구 기자
▲ KIA 타이거즈17-19일 3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3일 훈련하고 1일 쉬는 일정이다. 마지막주는 2일 훈련 뒤 1일 휴식. KIA가 훈련을 하면서 출전할 만한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은 21-23일 문학 SK전, 24-26일 고척 화성전, 31일 광주 경찰청전 정도다. KIA 관계자는 “수도권 경기인 만큼 이동 부담이 있기 때문에 컨디션이나 투수 로테이션 상황을 보고 출전해야 할 선수가 있으면 유동적으로 내보낸다”고 말했다.
▲ 롯데 자이언츠
19일까지 3일간 휴식을 취하고 3일 훈련 1일 쉬는 3일 턴으로 운영한다. 25-26일께 청백전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할 예정. 21일-23일 사직 고양전에는 1군 선수들이 나서지 않고, 후에 있을 28-30일 대구 삼성전, 31일일부터 9월 2일까지 사직 SK전에는 상황에 맞춰 기용한다.
▲ kt 위즈
2일 훈련하고 하루 쉬고, 3일 훈련하고 하루 쉬면서 일주일을 보낼 계획이다.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군 경기를 진행하는데, 일부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시킬 계획이다. 이후 28-30일까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도 경기가 있는데, 이때는 주전 선수들 대다수가 나설 예정이다. 투수도 로테이션에 맞춰 등판시킬 것이다.
▲ NC 다이노스
17-19일간 휴식을 취하고 20일부터 오후부터 훈련한다. 3일 훈련 하루 휴식.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가 24-26일 동안 마산구장에서 삼성과 경기를 치르고, 28-30일까지 대전구장에서 한화와 맞붙는다. NC 관계자는 “삼성전에는 일부 1군 선수들이 출전하고 대전에는 모두 1군 선수로 꾸릴 예정이다. 하지만 선수의 출전여부는 상황에 맞춰 진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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