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세계랭킹 2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가 3년 만에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케빈 앤더슨(32·남아공)을 3-0(6-2 6-2 7-6)으로 꺾었다.
길었던 부진을 털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3회전 탈락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세계랭킹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다 이번 대회에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정상에 우뚝 섰다. 개인 통산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우승 상금은 225만 파운드(한화 약 33억5985만 원)다.
이번 대회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재기를 노렸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0위 카렌 카차노프(러시아), 8강전에서 세계랭킹 28위 니시코리 게이(일본)을 차례로 쓰러뜨리더니, 준결승전에서는 혈투 끝에 최강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눌렀다.
이날 경기에서도 앤더슨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2세트를 연달아 6-2로 가져왔다. 3세트부터 앤더슨이 반격에 나섰지만 조코비치는 노련하게 위기를 이겨냈다. 5-6으로 뒤지던 경기를 6-6 동점으로 만들더니,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경기를 끝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코비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케빈 앤더슨(32·남아공)을 3-0(6-2 6-2 7-6)으로 꺾었다.
길었던 부진을 털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3회전 탈락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세계랭킹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다 이번 대회에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정상에 우뚝 섰다. 개인 통산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우승 상금은 225만 파운드(한화 약 33억5985만 원)다.
이번 대회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재기를 노렸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0위 카렌 카차노프(러시아), 8강전에서 세계랭킹 28위 니시코리 게이(일본)을 차례로 쓰러뜨리더니, 준결승전에서는 혈투 끝에 최강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눌렀다.
이날 경기에서도 앤더슨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2세트를 연달아 6-2로 가져왔다. 3세트부터 앤더슨이 반격에 나섰지만 조코비치는 노련하게 위기를 이겨냈다. 5-6으로 뒤지던 경기를 6-6 동점으로 만들더니,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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