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월드컵 본선 커리어 처음으로 출전 중 부상이라는 불운을 겪었다.
카잔 아레나에서는 27일 오후 11시부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독일-한국이 진행된다. 전반 결과는 독일 0-0 한국.
구자철은 러시아월드컵 F조 3라운드 독일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0분 다치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은 구자철의 부상 정도를 지켜보기보다는 후반 11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을 대신 투입하는 빠른 결단을 내렸다.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은 구자철의 FIFA 월드컵 통산 5번째 경기다. 2014년 브라질대회 조별리그 3경기 풀타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73분을 부상 없이 소화했다.
구자철은 2011-12시즌 이후 22차례에 걸쳐 437일·60경기를 부상에 따른 전력 이탈을 겪을 정도로 자주 다치는 편이다.
그러나 국가대항 메이저대회에서는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8경기) 모두 출전 경기를 무탈하게 뛰었기에 구자철의 이번 부상은 아쉬움을 준다.
구자철은 2010 K리그1 도움왕 및 2011 AFC 아시안컵 득점왕 경력이 말해주듯 미드필더임에도 골 관여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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