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는 최악의 부진을 겪은 뒤 반등에 성공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드는 23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 평균자책점은 4.13으로 낮췄다.
지난 5월 27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75(12이닝 13자책)로 부진했던 그는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 5 2/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두 경기에서 확실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것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반등에 성공한 것에 대한 뿌듯함을 보였다.
1회부터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한 그는 "1회 던진 공이 최고의 공들이었다. 덕분에 안정을 찾았다. 필요할 때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 특히 지난 등판에서 안좋았던 체인지업이 잘통했다"며 호투 비결에 대해 말했다.
앞선 세 경기에 대해서는 "선수 경력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부진이었다"고 말했다. "전혀 대해보지 않은 부진을 겪다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던져야 할지를 고민하다 위험만 들어났다. 곧 터널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생각했고 계속해서 노력하며 스스로를 밀어부쳤다"며 부진을 극복한 비결을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우드의 투구에 대해 "전형적인 알렉스의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이 기대하는 그런 완벽한 구위는 아니었다. 그러나 여전히 아웃을 잡았다. 약한 타구를 허용했고 홈런을 맞기전까지는 무실점이었다. 정말 잘던졌다. 그는 언제나 완벽한 투수는 아니지만, 커맨드와 딜리버리가 제대로 되면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 투수"라며 우드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우드는 다른 선발들이 연쇄 부상으로 이탈한 시기 로테이션을 꿋꿋하게 지켰다. 로버츠는 "다른 선택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지켰다. 그의 노고를 인정해야한다"며 우드의 활약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드는 23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 평균자책점은 4.13으로 낮췄다.
지난 5월 27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75(12이닝 13자책)로 부진했던 그는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 5 2/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두 경기에서 확실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것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반등에 성공한 것에 대한 뿌듯함을 보였다.
1회부터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한 그는 "1회 던진 공이 최고의 공들이었다. 덕분에 안정을 찾았다. 필요할 때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 특히 지난 등판에서 안좋았던 체인지업이 잘통했다"며 호투 비결에 대해 말했다.
앞선 세 경기에 대해서는 "선수 경력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부진이었다"고 말했다. "전혀 대해보지 않은 부진을 겪다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던져야 할지를 고민하다 위험만 들어났다. 곧 터널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생각했고 계속해서 노력하며 스스로를 밀어부쳤다"며 부진을 극복한 비결을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우드의 투구에 대해 "전형적인 알렉스의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이 기대하는 그런 완벽한 구위는 아니었다. 그러나 여전히 아웃을 잡았다. 약한 타구를 허용했고 홈런을 맞기전까지는 무실점이었다. 정말 잘던졌다. 그는 언제나 완벽한 투수는 아니지만, 커맨드와 딜리버리가 제대로 되면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 투수"라며 우드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우드는 다른 선발들이 연쇄 부상으로 이탈한 시기 로테이션을 꿋꿋하게 지켰다. 로버츠는 "다른 선택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지켰다. 그의 노고를 인정해야한다"며 우드의 활약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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