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대타 역전 만루포를 터트린 지 하루 만에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밀워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지만을 액티브(25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대신 우완 투수 브랜던 우드러프를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우드러프를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투수로 쓰기 위한 밀워키 구단의 조처다.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강등을 겪은 최지만은 밀워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빅리그 진입에 재도전한다.
그러나 상황은 만만치 않다.
손가락 수술을 받은 밀워키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는 조만간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며 2011년 이후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밀워키의 팀 성적도 최지만에게는 부담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