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KBO 최장수 외인 더스틴 니퍼트(37·kt위즈)가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니퍼트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김동엽에 2점 홈런을 내주긴 했으나 전체적인 피칭은 이번 시즌 손꼽힐 만 했다. 그는 KBO리그에 머물며 기록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4월 20일 수원 kt전에서 기록했던 11탈삼진 기록을 ‘12’로 갈아치웠다. 니퍼트의 호투에 kt는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경기 후 니퍼트는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2회까지 투구하면서 SK 타자들이 속구를 노리고 있는 것 같아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진 게 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SK 홈구장에서 좋은 타자들이 있는 팀을 상대해 이겨 기쁘다. 또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삼진을 잡기 위해 피칭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아웃카운트를 잡고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4승째, KBO 통산 98승째를 거둔 그는 외국인 투수 최초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니퍼트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김동엽에 2점 홈런을 내주긴 했으나 전체적인 피칭은 이번 시즌 손꼽힐 만 했다. 그는 KBO리그에 머물며 기록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4월 20일 수원 kt전에서 기록했던 11탈삼진 기록을 ‘12’로 갈아치웠다. 니퍼트의 호투에 kt는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경기 후 니퍼트는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2회까지 투구하면서 SK 타자들이 속구를 노리고 있는 것 같아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진 게 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SK 홈구장에서 좋은 타자들이 있는 팀을 상대해 이겨 기쁘다. 또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삼진을 잡기 위해 피칭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아웃카운트를 잡고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4승째, KBO 통산 98승째를 거둔 그는 외국인 투수 최초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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