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뛰었던 스완지시티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마치고 귀국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 선수 28명에 포함된 기성용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하는 기성용 [사진제공 = 연합뉴스]
기성용은 입국장을 나온 후 예고한 대로 취재진과 인터뷰 없이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올 시즌 리그 25경기(교체 4경기 포함)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던 기성용은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차기 행선지가 아직 구체화하지 않은 가운데 기성용의 선택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EPL 팀'으로의 이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은 "그래도 오랫동안 뛰어서 익숙한 EPL 팀을 이적할 팀으로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기)성용에게 관심을 두는 구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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