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전날(1일)은 팀 에이스 키버스 샘슨의 KBO리그 적응기를 도운 지성준이 이번에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 맛을 봤다. 한화 이글스의 복덩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지성준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교체 출전해 9회말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2-3으로 역전 당한 뒤 시작된 9회말. 호잉을 시작으로 한화 중심타선이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주자까지 가득채웠다.
절체절명의 순간, 지성준이 나섰다. 그는 상대투수 정찬헌의 초구를 때려 2루 방면 타구로 만들었다. 이는 흘러 안타가 됐고 한화의 끝내기 승리를 장식했다.
전날 경기 샘슨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마운드를 단단히했던 젊은 포수 지성준이 다음 날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높인 것.
경기 후 지성준은 “삼진을 당해도 뒤에 (이)용규형이 있어서 외야플라이만 치자는 생각으로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제대로 친 게 아니고 얼떨떨한 상황에서 나온 타구라 아직 끝내기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만 팀이 승리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성준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교체 출전해 9회말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2-3으로 역전 당한 뒤 시작된 9회말. 호잉을 시작으로 한화 중심타선이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주자까지 가득채웠다.
절체절명의 순간, 지성준이 나섰다. 그는 상대투수 정찬헌의 초구를 때려 2루 방면 타구로 만들었다. 이는 흘러 안타가 됐고 한화의 끝내기 승리를 장식했다.
전날 경기 샘슨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마운드를 단단히했던 젊은 포수 지성준이 다음 날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높인 것.
경기 후 지성준은 “삼진을 당해도 뒤에 (이)용규형이 있어서 외야플라이만 치자는 생각으로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제대로 친 게 아니고 얼떨떨한 상황에서 나온 타구라 아직 끝내기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만 팀이 승리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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