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28일 현재 타율 0.434로 리그 1위다.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함과 동시에 팀에서도 베테랑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kt 위즈 유한준(36) 이야기다.
유한준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결승타가 유한준에게서 나왔다. 그는 1-1인 3회말 1사 2루에서 팻 딘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홈런을 때려냈다. 2경기 연속 홈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28일 기준 KBO리그에서 4할 타율을 넘긴 이는 유한준과 양의지(두산) 외엔 없다. 유한준은 kt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베테랑이기도 하다.
타격감이 그렇게 좋은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한준은 “크게 특별한 것은 없다. 그저 내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나이를 먹다보니 체력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웨이트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아내가 해준 밥도 맛있게 먹고 있다”고 웃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014시즌 넥센 히어로즈 시절 때부터 3할 타율,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역시 부상 없이 순항 중이다. 김진욱 kt 감독도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유한준을 보며 “팀이 주춤하고 있는데도 (유)한준이가 잘 쳐줘서 너무나도 고맙다”고 박수를 보냈다.
워낙 타격감이 좋다 보니 자신감도 더 생겼다. 유한준은 “잘 맞다보니 타석에 서면 당연히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내 앞뒤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내가 꼭 해줘야 한다고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내가 못 치면 동료들이 해줄 것이라고 믿으며 타석에 서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준의 활약이 빛나는 이유는 또 있다. kt는 28일 현재 14승 16패로 6위다.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다’는 각오로 힘차게 시작했다. 특히 주장 박경수를 중심으로 이진영 윤석민 유한준 등 베테랑 타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를 봐도 베테랑의 활약은 뛰어나다. 박경수 황재균 윤석민은 안타뿐만 아니라 수비 혹은 주루에서도 몸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유한준은 “책임감이 크다. 지난 3년간 최하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반복하고 싶지 않다.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시즌부터 팀을 끌어줬던 유한준의 맹활약에 kt가 미소 짓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한준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결승타가 유한준에게서 나왔다. 그는 1-1인 3회말 1사 2루에서 팻 딘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홈런을 때려냈다. 2경기 연속 홈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28일 기준 KBO리그에서 4할 타율을 넘긴 이는 유한준과 양의지(두산) 외엔 없다. 유한준은 kt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베테랑이기도 하다.
타격감이 그렇게 좋은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한준은 “크게 특별한 것은 없다. 그저 내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나이를 먹다보니 체력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웨이트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아내가 해준 밥도 맛있게 먹고 있다”고 웃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014시즌 넥센 히어로즈 시절 때부터 3할 타율,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역시 부상 없이 순항 중이다. 김진욱 kt 감독도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유한준을 보며 “팀이 주춤하고 있는데도 (유)한준이가 잘 쳐줘서 너무나도 고맙다”고 박수를 보냈다.
워낙 타격감이 좋다 보니 자신감도 더 생겼다. 유한준은 “잘 맞다보니 타석에 서면 당연히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내 앞뒤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내가 꼭 해줘야 한다고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내가 못 치면 동료들이 해줄 것이라고 믿으며 타석에 서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준의 활약이 빛나는 이유는 또 있다. kt는 28일 현재 14승 16패로 6위다.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다’는 각오로 힘차게 시작했다. 특히 주장 박경수를 중심으로 이진영 윤석민 유한준 등 베테랑 타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를 봐도 베테랑의 활약은 뛰어나다. 박경수 황재균 윤석민은 안타뿐만 아니라 수비 혹은 주루에서도 몸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유한준은 “책임감이 크다. 지난 3년간 최하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반복하고 싶지 않다.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시즌부터 팀을 끌어줬던 유한준의 맹활약에 kt가 미소 짓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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