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휴스턴전 교체 출전해 1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 초청선수 최지만이 다시 한 번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 7회말 수비에서 1루수로 교체 출전,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9회초 한 차례 타격 기회가 있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켄 자일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았다. 최지만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8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아쉽게도 득점은 실패했다. 카일 렌이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닉 프랭클린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잔루에 그쳤다. 무관심 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은 밟지 못했다.
밀워키는 이 경기를 2-5로 졌다. 선발 브렌트 수터는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제레미 제프레스, 코리 크네블도 1이닝씩 막았다. 지명타자로 나온 에릭 테임즈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카일 터커는 7회 만루홈런을 때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