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로테이션이 정리되는 모양새다. 24일 인천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개막전 선발은 펠릭스 듀브론트(31)가 유력하다.
또 관심을 모은 브룩스 레일리의 등판 순서는 개막 2연전의 다음 시리즈인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첫 경기(27일)로 정해졌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개막전 선발은) 아직 고민 중이다. 듀브론트의 담증상은 괜찮다. 일단 레일리는 두산전에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신중했지만 듀브론트의 개막전 출격 가능성은 90%이상이다.
듀브론트는 이날 kt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순서상으로도 듀브론트가 개막전 선발로 나가는 수순이다. 조 감독은 “(두 번째 선발은) 송승준, 김원중, 윤성빈을 모두 다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확실한 선발 카드인 외국인 투수의 등판 일정에 윤곽이 잡히면서 곧 전체적인 로테이션 순서도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듀브론트는 70~80개 정도 피칭한다. 조 감독은 “괜찮으면 80개가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와 개막 2연전을 치르는 상대 SK는 메릴 켈리와 김광현 순서로 선발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17일 인천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확정한 상태는 아니지만 켈리-김광현 조합으로 개막 2연전을 치르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롯데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투수들이다. 켈리는 지난해 롯데 전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하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돌아온 김광현은 컨디션이 좋다. 더구나 홈에서 치르는 에이스의 복귀전이라 분위기가 SK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조원우 감독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라며 "다들 전력 보강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관심을 모은 브룩스 레일리의 등판 순서는 개막 2연전의 다음 시리즈인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첫 경기(27일)로 정해졌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개막전 선발은) 아직 고민 중이다. 듀브론트의 담증상은 괜찮다. 일단 레일리는 두산전에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신중했지만 듀브론트의 개막전 출격 가능성은 90%이상이다.
듀브론트는 이날 kt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순서상으로도 듀브론트가 개막전 선발로 나가는 수순이다. 조 감독은 “(두 번째 선발은) 송승준, 김원중, 윤성빈을 모두 다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확실한 선발 카드인 외국인 투수의 등판 일정에 윤곽이 잡히면서 곧 전체적인 로테이션 순서도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듀브론트는 70~80개 정도 피칭한다. 조 감독은 “괜찮으면 80개가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와 개막 2연전을 치르는 상대 SK는 메릴 켈리와 김광현 순서로 선발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17일 인천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확정한 상태는 아니지만 켈리-김광현 조합으로 개막 2연전을 치르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롯데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투수들이다. 켈리는 지난해 롯데 전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하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돌아온 김광현은 컨디션이 좋다. 더구나 홈에서 치르는 에이스의 복귀전이라 분위기가 SK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조원우 감독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라며 "다들 전력 보강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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