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위 삼성화재-3위 대한항공 확정…PO 1차전 대전 개최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위 삼성화재-3위 대한항공.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2,3위가 확정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카드와의 2017-18시즌 V리그 6라운드서 세트스코어 0-3(23-25 24-26 8-25)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대한항공은 승점 61(22승 14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3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2위 삼성화재(승점 61)와 승점이 같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뒤진다. 게다가 삼성화재는 오는 13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이날 힘을 뺐다. 가스파리니, 한선수, 곽승석은 결장했다. 진상헌과 정지석도 교체로 잠깐 코트에 섰을 뿐이다.
예상된 그림이었다. 지난 7일 OK저축은행에 덜미(2-3 패)를 잡히면서 2위 역전 가능성이 줄었다. 박기원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주축 선수의 체력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3일 한국전력전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3차전은 삼성화재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일정
1차전 | 18일 오후 2시27분 | 삼성화재-대한항공(대전)
2차전 | 20일 오후 7시 | 대한항공-삼성화재(인천)
3차전 | 22일 오후 7시 | 삼성화재-대한항공(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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