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의상의 끈이 풀리는 위기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퍼포먼스를 펼친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민유라는 지난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25)과 연기를 하던 도중 옷 뒤를 연결한 끈이 풀리는 아찔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민유라는 침착하게 연기를 마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민유라와 겜린은 기술점수(TES) 24.88점, 구성점수(PCS) 27.09점을 더한 51.97점을 받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인 61.97점에 한참 미치지 못한 점수. 그러나 민유라의 프로다운 대처에 경기 이후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연기 초반 민유라의 후크가 빠져 버리는 이변이 일어났다. 라틴 아메리카 음악의 리듬을 타며 상체를 격렬하게 움직이는 안무가 이어져 위험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민유라는 의상을 손으로 막고 파트너 겜린 역시 이를 도와 연기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NBC뉴스 역시 ‘아이스 댄서들의 올림픽 데뷔에 일어난 의상 불량’이라는 제목으로 민유라와 겜린에 대해 조명했다. NBC뉴스는 “올림픽 주최국에서 자라진 않았으나 군중들의 마음을 끌어냈다. 민유라와 겜린은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으며 시민권을 획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유라는 지난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25)과 연기를 하던 도중 옷 뒤를 연결한 끈이 풀리는 아찔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민유라는 침착하게 연기를 마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민유라와 겜린은 기술점수(TES) 24.88점, 구성점수(PCS) 27.09점을 더한 51.97점을 받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인 61.97점에 한참 미치지 못한 점수. 그러나 민유라의 프로다운 대처에 경기 이후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연기 초반 민유라의 후크가 빠져 버리는 이변이 일어났다. 라틴 아메리카 음악의 리듬을 타며 상체를 격렬하게 움직이는 안무가 이어져 위험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민유라는 의상을 손으로 막고 파트너 겜린 역시 이를 도와 연기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NBC뉴스 역시 ‘아이스 댄서들의 올림픽 데뷔에 일어난 의상 불량’이라는 제목으로 민유라와 겜린에 대해 조명했다. NBC뉴스는 “올림픽 주최국에서 자라진 않았으나 군중들의 마음을 끌어냈다. 민유라와 겜린은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으며 시민권을 획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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