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활약’ 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5연승 질주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4-32 18-25 25-11 25-19)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승점 3을 챙긴 대한항공은 18승 11패 승점 49로 2위 삼성화재를 3점차로 바짝 쫓았다.
정지석이 25득점으로 맹공격을 퍼부은 가운데 가스파리니가 17득점, 곽승석과 조재영이 12득점, 10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13승 16패 승점 40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펠리페와 전광인이 각각 23득점, 14득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대한항공이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3-3에서 조재영 한선수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가스파리니 곽승석 진성태 등의 고른 활약 덕분에 10-5까지 격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19-9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으로 20점을 선점, 가볍게 3세트를 챙겼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4세트 역시 큰 점수차로 따냈다. 23-18에서 가스파리니의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백어택 공격으로 경기를 마쳤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